지난 14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취업설명회를 열고 어선‧양식업, 요식업 취업 연계를 진행한 결과 각 분야에 271명‧131명 등 총 402명이 실제 취업이 이뤄졌다.
그런데 21일 기준 이 중 48명이 일을 그만두거나 해고되면서 현재 354명만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일부 사업장에서 항의 전화가 오고 있다"며 "업주 입장에서는 능률적으로 일을 하길 바라지만 문화‧종교적 차이로 인해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한 요식업주는 "식당에서는 서비스 마인드가 중요한데 알라신이 아니면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손님들에게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또 양식장 업주는 "사료를 한창 주고 있는데 갑자기 기도를 하러 가서 난감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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