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세주고 왔는데 주변에 새아파트 들어서며 전세가 똥값 되고
빈집으로 몇달째 있었슴.
신혼부부 온다고 싸게 해달래서 그럽시다 하고 내줬죠.
오늘 아버지,어머니,아들 다 왔는데 아들이 임신시켜서 부랴부랴 서둘러
결혼준비 한다네요.
흠.. 물론 과거에도 신혼부부도 많이 들어와 살던 집이지만
갑자기 묘한 생각이 드네요.
아들 32살 이라는데 그나이 선보고 짝 찾는 과정이라면, 이가격에 전세집 얻는다고 하면
신부측이 좋아했을까.
이거저거 따지는거보다 임신후 빠른 결혼이 모든걸 단축시켜 줄 수도 있구나.
아랫집 부부는 결혼후 7년째 애가 안생긴다는 소리 생각도 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