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끌면서 마누라 뒤만 졸졸 따라댕기다
주류코너에서 넋을 놓고 바라보다 얻은 새로나온 소주 6병 말고는
내거는 없었는데...
17만 2730원을 마트에서 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계산하는 사람 참 드물건데
그 드문 일을 일어나게 하는 나 란 사람.... 참....
그 무거운 장보따리 들고 부엌 식탁위에 올려 놓으니
자기야 힘들어서 저녁 못하겠따 치킨 시켜묵자
하길래
니가 쏘나?
했음
그랬더니 마누라님께서 흥쾌히 대답했음
아침에 자기 지갑에 얼마가 있는지 확인했고 아직 기억한다...
ㅡ.ㅡ
치킨 시켰더니 평소에도 40분 이상 걸리던게 오늘은 20분만에 옴... ㅡ.ㅡ;;
월드컵 끝났나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