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비슷하시네요.
소고기나 돼지고기나 따로 요리되어서 나온건 잘먹는데
수육도 잘먹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까지도 국이나 찌개 안에 있는 고기는 안 먹었었습니다.
지금도 좀 꺼리고 있는 편입니다.
김치찌개에 들어가 있는 고기를 골라내고 안먹으니 처사촌이
이 맛있는 걸 왜 안먹냐구 그러더군요
저도 국에 고기넣고 끓이면 거의 못먹는데요.
고기를 국으로 끓이면 국전체에서 누린내가 너무나요
이런분은 고기 누린내에 민감한건데요. 내장국은 훨씬 냄새가 심해요.
이게 입맛이 고급이다 까탈스럽다 오해를 사는게 정말 요리 잘하는 집이나 고급음식 먹을때는 거의 이런 고기 잡내를 잘 잡아서 나오더군요
향료나 술 또는 그집 특유비법으로 고기냄새 거의 안나게 잡더라고요. 문제는 이런집 드물어요
반면 날거나 구워서 먹을때는 곧잘 먹습니다 물에 삶은거보다는 훨씬 덜납니다.
곱창같은 내장이나 냄새 많이나는 돼지 고기 같은건 거의 입도 못 대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