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노리님은 밖에서는 내가 잘 할테니 집 안에서는 당신이 잘 해라는 말을 달고 사는 분이어서
생일날 서울 집에 가게되면 가사일 전담합니다.
이제 단둘이 외식같은 건 옛날 일이고요.
탄신일이 주말이면 서툴지만 전신 맛사지 해드리고, 저녁에 장인, 장모님과 시간되는 처형제들 초청 배달음식 먹어요.
평일이면 그냥 가볍게 몸 봉사로...
그런데 몸 봉사가 슬슬 지겨워지는지 귀찮다고 날 밀쳐내네요.
올만에 서울 온 날이 마노리님 탄실일인데 귀찮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