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수출하는 중국산 일부에 대한 25% 추가관세 어제부터 시작됐음.. 중국이 이에 맞받아 쳤으니 트럼프 예고한대로 일반 상품까지 포함되는 수천개 품목에 추가 관세 때릴거고 이게 9월에 실행되면 올해 성장율 거의 1% 깍임.. 내년엔 3% 정도 영향 중국 성장율 3%대 되면 폭동 일남.. 중국은 지금까지 이런 일이 없었음.. 지난 10년도 평균 7%대 성장..
민중 시위도 시위지만 지배층 끼리의 이해관계 틀어지기 시작하면 그때야말로 결정타일 겁니다. 같은 공산당 안에서도 북중국과 남중국, 그리고 서부 내륙과 동부연안을 기반으로 한 집단끼리의 이해관계가 묘하게 다른데 민중시위 등을 통해 사회 통제력이 약해지다 보면 공산당 내부 갈등이 수면위로 드러나겠죠. 그렇게 되면 삼국지 군웅할거나 당말 절도사, 청말 군벌 난립 역사가 재현되는거. 중앙정부는 껍데기만 남고 각 지역 군벌들이 반독립 상태로 서로 투닥거리는 그림 나오겠죠.
얼마전 차이나는 클라스를 보고 중국 관련 서적을 읽어봤습니다. 좀 충격적이었던건 천안문사태를 중국인들은
공산당 일당체제하에 일어날수있는 어쩔수 없는 하나의 소요 사건이다라고 생각하게 대부분이었습니다.
쓰촨대지진도 공산당처럼 일당체제이니 신속하게 경제지원이나 인민을 구하는것이든 할수있다 라는겁니다.
당시 쓰촨 근처에 새주택단지를 만들고 기존가격의 3분의 1가격으로 공급하기도했지요.
아마도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되지 않는한 그 체제에 불만이 없을 사람들이라는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현재 젊은중국인들도 중국중흥이라꿈을 이룰수있는 지점까지 왔다 라고 생각해서 오히려 똘똘 뭉치는 경향이 더 강하고 중국의 단 2%인 공산당원 자체가 중국내 최대엘리트집단으로 정치적인 사건외의 사회불만등을 최우선으로 해결하는것을 보면서 많이 놀랍습니다.
중국토호들이 발기하겠죠.
중국은 죽의 장막속에 있을 때에도 토호들은 사유재산과 중앙정치귄력을 보장해줬습니다.
중앙집권이 굳건하면 중앙권력의 그늘에서 자기 것에 만족하고 지내겠지만 중앙세력이 약해지면 토호들이 이합집산하며 다시 세력을 규합하겠죠.
분열된 세력이 이합집산하면 큰 세력이되어 통일 중국이 되는 것이고, 통일되어있던 세력이 이합집산하게 되면 오호십육국이 되기도하죠.
제발 후자가 되어 힘의 균형을 이뤄 아시아가 평온해지길 바랍니다.
작성일 : 18-07-07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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