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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11 10:43
근데 확실히 제가 공감능력이 더럽게 없긴함
 글쓴이 : 양찬이
조회 : 502  

직장생활할때 계약직이라 정규직 되야해서 잘보여야했는데

내 시간 뺐기는게 싫어서 단한번도 회식을 안나감

근데 월차 단한번도 쓴적없고 결근,지각 0

정규직 전환할때 120명중에 10명 뽑혀서 면접까지 봤는데 

결국 떨어짐 원망은 없음

친구도 안보면 안보고 떨어지고 한 6개월 연락오는거 쌩까면

그뒤론 아예 끊김 전 편함

대표적으로 이거고 다른거 수도없음 

근데 이게 뭔가 무슨 느낌인진 알겠고

왜 회식을 가야하고 왜 생각을 해야하고 그런거 전부 이해되는데

그걸 하면 내가 피곤한데 왜해야하지?란 게 더 큰거같음

그러다 지금은 혼자 아예 공부해서 공장을 차렸는데

이게 공감능력이 없는건지 너무 개인적인건지 모르겠군요

분명 제가 남들과 다른걸 아는데 이해는 안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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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없음 18-07-11 10:46
   
인간관계에서 오는 피곤함을 아는거죠..

저도 생각은 님하고 비슷한데..

회식은 참석하고 있습니다.
계속 같이 얼굴보며 지낼 사람들이라 어쩔수 없음..

대신 친구들 연락 안오면 나도 연락 안하는거..
친목 모임같은데 잘 안가는거... 대부분의 경조사에 봉투만 보내는거... 등등

뭐 그렇습니다.
     
양찬이 18-07-11 10:47
   
제가 중,고등학교 친구 부친상을 안갔죠 자격증 공부한다고 당시 아빠도 알던

친구여서 저한테 엄청 머라고 했었는데 전 제가 자격증공부를 해야하는데

그 부친상을 가는게 너무 시간낭비로 느껴지는?

저는 계속 얼굴보는 사람들인거랑 회식참여랑 겹쳐지지가 않아요 무슨상관인건지
          
별명없음 18-07-11 10:54
   
업무상 계속 매일 봐야하는데
쟤는 회식도 안온다고 왕따 비슷하게 당하면
업무협조 받을때 나에겐 잘 안해주거나 해줘도 순서가 밀리는 피해를 입죠...
회식은 그래서 가야함..

참고로 저도 결혼식은 거의 안감.. 절친 몇몇 빼고...

친척들이 많아서 어릴때부터 축의금 접수를 많이 봤음..
거기 앉아서 보면 이게 축하하러 오는건지 밥 먹으러 오는건지..
돈봉투 내밀며 바로 식권받아서 식당으로 가는 사람이 절반임...

거기다 식 끝나고 돈 세고 확인하는것까지 보면
결혼식에 오는 손님들이고 당사자고 허례허식 + 돈 계산으로 밖에 안보임..
다 그런건 아니지만.. 특히 나이든 분들은 누구는 얼마했었는데 누군 얼마냐고 뒷담화까지 장난 아님...
어르신들에게 경조사는 품앗이란 개념이라
내가 100만원 해줬으면 나도 100만원 받아야하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뭐 그런거...

결혼식은 안가지만..
장례식은 어지간하면 가려고 노력합니다.
사람은 기쁠땐 몰라도 슬플때 위로받는건 크거든요..
장례식장은 비디오 촬영, 사진 촬영도 없지만... 당사자 입장에서 누가 왔다 갔는지 다 기억합니다.
그만큼 고마워 함..

환갑, 칠순, 돌잔치 이런건 진짜 오라는 사람이 미울정도고..
집들이 같은건 당연히 안감... 그건 가는 사람이나 부르는 사람이나 진짜 피곤한 일이죠..

동창 모임? 가봐야 연애질 아님 불륜이 목적인 애들, 보험 가입해달란 애들 뿐이고...
친목질이 친목질이 아님... 다들 목적이 있는거죠..
그게 뻔히 다 보이는데 아닌척 가식 떠는 모습이 싫어서 안가는거...
               
양찬이 18-07-11 11:14
   
회식 안가므로 일어나는 불이익 제가 너무나 잘알아요
근데 그냥 싫어요 그리고 처음엔 좀 그게 있는데 일잘하면 딱히 크게 말안하고
오히려 그렇게 개인주의 심하면 안된다는 식으로 절 설득시키려 합니다.
나중엔 그냥 잘지냅니다.
그외의 모임은 저같은 경우는 전무합니다
지청수 18-07-11 10:47
   
이해는 하지만 귀찮아서 안하는 것이면 극단적인 개인주의, 이해 자체가 안된다면 공감능력 부족이라고 보여집니다.
아날로그 18-07-11 10:52
   
좋게 이야기한다면...독립적/독창적......
안 좋게 이야기 한다면...사회성 결여.
     
양찬이 18-07-11 11:16
   
이 사회성결여를 제가 너무나 잘 이해한다는게 참 제 문제를 제가 이해를 하는데
그걸 행동으로는 안옮기네요
살면서 이런 조언해주는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만났겠음
요즘 살만해져서 옛친구들 떠올라도 막상 금방 까먹고 당장 할거 하네요
왕호영 18-07-11 10:52
   
인간관계에 치이면 저런현상들 많이나오죠 사람에게 질린다는게 괜히 나오는 말도 아니구요 그에따른 주변현상에도 관심이 없어지죠
     
양찬이 18-07-11 11:13
   
음 확실히 원체 개인주의긴 했는데 20대 초반때 보험사기를 기점으로

과속화된 느낌이 있네요 당시 보험때문에 굉장히 빈곤한 상태로

거의 1~2년을 정신적 고통으로 보낸듯
솔오리 18-07-11 11:03
   
기분 상하실 수 있겠지만 좋게말하면 융통성이 없네요.
얼마든지 개인의 시간를 누리고 간섭받지 않으면서 대인과의 관계를 잘 풀어갈 수 있습니다.
공감능력보다는 그냥 자신 이외에는 다른 사람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것으로 보여지네요.
개인주의라고 표현하기보다는 좀 더 심각한 문제인거 같습니다.
언제 시간되시면 정신과에 진료한번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분을 나쁘게하는 의도가 없으므로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실제로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사이코패스가 많아요.
     
양찬이 18-07-11 11:19
   
기분 전혀 안나쁨 워낙 제가 잘알고 있는 제 부분임
근데 제가 이걸 너무 잘알고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신경을 쓰므로 내가 피곤하고 시간낭비하는
느낌이 실제로 드니깐요
정신과를 간다고 해도 의사가 절 설득시킬수있을지 너무 의문임
          
솔오리 18-07-11 11:24
   
의사가 설득을 하는게 아니라 님의 정신감정을 하는거라보시면 됩니다.
어디까지나 설득이 아닌 치료목적이에요.
우울증 및 우발적인 일들과 정신병를 예방하는 목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양찬이 18-07-11 11:31
   
저 이미 공황장애 왔었어요 예전에 자다가 죽을거같아서 병원 실려갔는데
공황장애라고 약줬는데 신체적인 문제가 아니란 사실 알고서
약 다 버리고 어찌 버텨지고 지금은 그런 발작은 없습니다.
봉명이 18-07-11 12:35
   
집순이 집돌이신분들 많네 나름 좋은사람들 많다고 느낌

좀더 심해지면 히키코모리? 그 방구석에 안나오는 사람처럼 변한다고 함.

이런유형 사람들이

페미랑 비슷한 유형들인데 가만있어서 중간이나 가는 사람들임

페미들은 가만 안있으니 욕종니 처먹음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