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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11 10:45
무교인이 이해하기 쉽게 성체 훼손에 대해 설명하자면,
 글쓴이 : 지청수
조회 : 1,074  

무교인이 이해하기 쉽게 성체 훼손에 대해 설명하자면, 국가 대항 경기 도중에 외국인이 스타디움에 게양된 태극기를 태운 걸 생각하면 됩니다.

정도를 따지면, 성체를 훼손하는 것은 태극기를 태우는
것보다 더 충격적인 행위이니 태극기 태우는 것을 볼 때보다 몇 배 더 충격적이라고 보면 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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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리 18-07-11 10:54
   
그렇군요
그럼 천주교에서 대응은 어떨 것 같나요?
     
지청수 18-07-11 13:24
   
교리만 알기 때문에 현실적인 대응은 감이 안잡힙니다.
진주소녀 18-07-11 10:56
   
천주교이긴 하지만 예수님의 몸을 불태운거죠
교인들입장에서 보면 천인공로할 사건
91choi 18-07-11 11:14
   
군대에서 세례할때 주는 과자같은거?
     
넷기어 18-07-11 11:16
   
군은 좀 특별한 상황이고 사회에서 세례받은 카톨릭 신자 아니면 성체 안줌.
그걸 받아서 모욕한건 성모 마리아 상 훼손보다 더 심한 모욕이라 보면 됨.
Spris 18-07-11 11:18
   
일베 보니깐 똥x에 쳐넣는 미친놈도 있던데... 뭔가 했네요
넷기어 18-07-11 11:28
   
근데 상당히 의문이 드는건 그 메갈년이 어떻게 성체를 외부로 유출했는지 궁금
지금은 무교에 가깝지만 어릴때 몇년간 성당에 미사 드리면서 신부님이 성체를
주면 그자리에서 영하는데 그걸 유출했다면 제병을 몰래 빼돌렸다는건지...
성체 모독하려 도둑질한거라면 정말 이런 악질도 없을듯...
사드후작 18-07-11 12:04
   
고의로 성체를 훼손한 건 분명 잘못됐지만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믿지도 않는 종교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위의 깃발 비유로 들자면
손기정 옹이 일장기 달고 올림픽 나간 걸로 비유하면 될까요?
나는 태극기 들고 싶은데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 일장기나 욱일전범기
들게 된다면 강요하는 사람에게 현실적으로 대항하기 힘들다면
일장기나 욱일전범기를 훼손하는 걸로 화풀이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성체 성사의 딜레마지만 자격 요건을 더 엄격히 할 필요가 있겠네요.
성체 성사가 끝난 뒤에는 성체의 상징을 지우고 그냥 밀가루 떡으로
생각하는게 나을 듯..
성체 성사의 의미가 중요한 거지
밀가루떡이 중요한건 아니지 않나 싶네요.
복권 일등 당첨되도 지급기한이 지나면
아무 의미 없는 종이 쪼가리로 변하듯
성체 성사가 끝나면 성체도 밀가루떡이 되는게 맞겠죠.
성체성사가 성체를 나누어 먹는 행사에 의미를 둬야지
밀가루떡을 신성시하는데 의미를 둔다면
말그대로 달을 가리키니 손가락만 쳐다보는 격이고
답답하고 어리석은 우상숭배가 아닐까 싶네요.

예전에 논산훈련소에서 초코파이 받으러 세례식 가면 성체성사도
같이 했는데 말마따나 개나 소나 받을 수 있었죠.
지금은 천주교 종교활동 꾸준히 한다고 하는 사람만 세례랑 성체 성사
해주고 안한다는 사람은 그냥 선물만 준다는데 이게 맞는 거겠죠.
종교는 강요하거나 유혹하면 안되는 거겠죠..
성체가 그리 중요한 거면 자격을 엄격히 제한해야겠죠..


1 아무리 부모라도 자식에게 종교를 강요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아동과 청소년에게 진정한 의미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2 부모의 종교 강요가 불만이라면 부모와 대화로 풀어야지
 성체를 훼손해서 종교를 모독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일베나 메갈 같은 혐오주의 조장 커뮤니티 때문에
대화와 토론보다는 혐오표현이 더욱 쉽게 확산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3 성체를 신성시하려면 성체성사 참어자의 자격을 엄격히 제한하고
성체 성사의 의미를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함께 하고 싶다면
자격 제한은 낮추고 성체 성사가 끝나면 성체의 상징을 지워
밀가루떡으로 되돌리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지청수 18-07-11 13:34
   
본문에 나오는 외국인이 메웜이라고 대입하시면 됩니다.

외국인(메웜)이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태극기를 태운 건 한국인들로 하여금 분노를 불러일으키죠.

그리고 천주교에서는 축성(consecratio)이라고 하여, 성(saint)이 붙은 것들은 특별히 구별하여 인간계가 아닌 신에게 봉헌된 천상계의 소유로 간주합니다. 그래서 성이 붙은 천상계의 소유물은 파기할 때에도 일정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성당이나 성서나 그런 것들. 그래서 성체도 성사가 끝났다고 자연적으로 환속되지 않습니다.
수수께끼 18-07-11 12:08
   
이제 외계인과 성직자 간의 전투가 시작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