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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법인(SBJ) 지도에 독도·동해 대신 죽도·일본해 표기…시민들 "신한은행은 어느나라 은행인가"
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 홈페이지에 있는 지도에 우리나라의 독도와 동해가 죽도(다케시마)와 일본해로 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은 SBJ(신한뱅크재팬)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신한뱅크재팬 홈페이지에는 지점 및 ATM의 위치를 알려주기 위한 지도가 연결돼 있는데, 이 지도에는 독도와 동해가 죽도와 일본해로 표기돼 있다.
다른 국내 기업의 경우 독도·동해 표기 논란을 피하기 위해 사무실 위치만 나오는 지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롯데그룹의 경우 일본 롯데 홈페이지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일본 롯데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독도나 동해 표기가 나오지 않고 사무실 위치만 나와 있는 약도를 사용했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이 일본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므로 죽도와 일본해 표기 지도를 사용할 수밖에 없을 수도 있지만, 일본 롯데처럼 논란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이 은행의 정체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982년에 재일동포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은행이다. 설립 당시의 동포 금융권 인사들은 고령이 됐거나 사망하여 재일교포들의 지분이 후손들에게 상속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 후손들이 일본 국적을 취득하는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신한금융지주의 1대 주주는 국민연금(9.25%)이다. 그렇지만 전체 지분 중 외국자본이 소유한 지분이 상당히 많다. 2대 주주는 블랙록 펀드(5.13%)이다. 일본계 금융사인 미즈호 뱅크도 신한금융 지분 0.42%를 갖고 있다.
곽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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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저만 처음 본 건가요? 중복이면 지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