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8-08-02 17:54
더워지는 한반도…104년 기온, 이렇게 변했다
 글쓴이 : 멍꿀멍꿀
조회 : 1,219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296560


지난 100여년 동안 한반도의 기온은 어떻게 변해왔을까요?이땅에 기온 측정이 시작된 이래 그 변화의 추이를 따라가 봤습니다.


1904년 부산과 목포 인천 단 3곳에서 기온 측정이 처음 시작됐는데 1912년 6 곳(서울,부산,인천,강릉,대구,목포)로 늘어났습니다. 이때부터 기온 측정치를 살펴봤습니다.

1912년 이후 2015년까지의 기온 측정치가 104년 동안 쌓여왔습니다. 

지구가 따뜻해져 가듯 한반도 역시 100여 년에 걸쳐 천천히 기온이 올라가는 모습이 데이터에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자료:기상청 국가기후데이터센터 1950~1953년 전쟁으로 일부지역 데이터 누락)

■한반도 104년(1912~2015) 기온변화



지난 104년 동안 전국 6개 지점의 기온 변화를 보여주는 그래픕니다.그래프의 왼쪽 기준점 0 은 104년 동안 평균 기온을 0 값으로 놓고 매년 기온 변화를 비교한 겁니다.
104년 동안 그래프가 점차 0 위로 올라가는 추세가 선명한데 최근(2015년)에 가까워 질수록 평균 온도가 완만하지만 상승하는 추세가 뚜렸합니다.

아래 막대 그래프는 지난 104년 동안의 매년 평균 기온을 보여주는데,특징이 있습니다.1987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29년 동안(우측 연속된 붉은 막대)매년 평균기온이 104년 평균 기온(섭씨 12.7도)보다 모두 높습니다. 기온의 상승 추이와 더불어 최근 29년 동안 계속해서 104년 평균치를 웃돈 겁니다.

■최근 29년 동안 평균 기온의 특징



막대를 선으로 바꿔 표현하면 한반도가 더워지는 경향이 최근 29년 동안 더욱 뚜렷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반도 104년 간 연평균 기온변화



6개 지점의 측정이 시작된 1912년 섭씨 11.8도(이하 섭씨)에서 시작해 2015년 14.2도까지 104년 동안의 매년 평균온도 상승 추이도 완만하긴 해도 확연합니다.

■한반도 VS 세계 연평균 기온 변화



한반도만 홀로 더워 지는 걸까요?

지난 104년 동안 세계 연평균 기온과 한반도 연평균 기온 변화를 비교했습니다. 

한반도에서 1912년 이후 이후 30년 연평균 기온과 2015년 기준 과거 30년 연평균 기온을 비교했습니다.(시점과 시점의 평균온도차는 통상 30년 묶음으로 비교/기상청)

1912년부터 이후 30년 연평균 기온은 12.1도 2015년 이전 30년 연평균 기온은 13.5돕니다 평균 기온이 1.4도 올랐습니다 

같은 기준 1912년부터 2015년까지 30년 단위로 세계 평균 기온을 비교한 결과 평균 0.9도 올랐습니다.출처:NOAA(미 해양대기청) LAND 온도

같은 기준으로 비교했을때 한반도 평균기온 상승 폭이 세계 평균기온 상승 폭 보다 큽니다

■한반도 43년(1973~2015년) 기온변화



1973년 부터는 45곳의 관측소에서 측정한 기온자료가 확보됩니다.
기상청은 이를 공식 통계로 사용합니다. 6곳에서 104년 동안 측정한 것과 차이를 보입니다. 

■43년 간 한반도 연평균 기온 변화 



1973년부터 2015년 사이 45개 지점의 43년 연 평균 기온은 12.5도입니다.

■한반도 VS 세계 연평균 기온 변화



1973년부터 1992년까지 20년 동안 평균기온은 12.2도 였고 2015년 기준 과거 20년 평균은 12.8도 였습니다.(30년 기준으로 했을경우 겹치는 해가 발생해 20년 평균으로 비교)

0.6도 평균 기온이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준으로 세계 평균 기온은 이 기간 0.6도 상승해 상승 추이가 비슷합니다
(소숫 점 이하 제외/출처:NOAA 랜드 평균 기온)

104년 치를 비교했을 때보다 최근 43년 측정치를 비교했을때 한반도와 세계 평균기온의 상승추이가 더 유사합니다.

하루에만 5도 10도씩 변하는 게 기온인데 1.4도,0.6도 오른것이 무슨 대단한 일일까요?
장기간에 걸쳐 평균 기온이 올랐기 때문에 비록 0.5도 혹은 1도 정도 상승했다 하더라도 하루 동안의 기온 차와는 의미가 다릅니다.
기온상승에 따른 변화예측에 자주 인용되는 '스턴 보고서'는 평균 기온이 1도 오르면 
- 안데스 산맥의 작은 빙하가 사라져 유역 주민 5천 만 명이 물부족에 직면하고
- 전 세계에서 30만명 이상이 매년 말라리아, 영양부족, 설사 등 기후관련 질병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2도, 3도, 4도 오를때 예측은 더 끔찍합니다
이것도 예측일 뿐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영역으로 우리도 모른채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는 과학자들이 많습니다.(출처:STERN REVIEW: The Economics of Climate Change)

<참고>
아래 인터랙티브 지도는 전국 59개 지점을 지도위에 표시해 연도별(지역에 따라 측정기간이 차이남)지점별 기온 변화를 보여줍니다.

☞ 클릭! 우리지역 기온변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winston 18-08-02 17:58
   
그래프는 언제봐도 졸려요 ㅠㅠ
멍꿀멍꿀 18-08-02 17:58
   
3년 전까지의 자료지만 기온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는 걸 잘 보여줌
그리고 연평균기온이 0.5도 같이 조금 올랐다고 무슨 큰일이 나겠냐고 하지만
피해예상은 마지막 문단에 써있음
칰전드 18-08-02 18:11
   
연평균 0.5 도면 꽤 크죠..
용용주께지 18-08-02 18:12
   
그래도 빙하시대보다는 낫다고 위안을 삼아야 하남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