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탈북과정 스토리를 보면 허리까지 물이 차오는 호수 갈대 숲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목만 내놓고 숨어있고, 발목 뼈 부러져도 혼자서 맞추고 지지대 목발 만들어 수십킬로미터의 산을 넘고, 그 과정에서 산나물 뱀 개구리도 잡아먹고... 워낙 열악한 환경에서 장기간 복무를 해선 그런지 북한 군인들 생존능력과 정신력하나만은 소름끼칠정도였습니다. 1년 8개월도 짬밥 운운하는데 10년이면 눈감고도 전술이나 훈련과정을 다 알겠죠. 아무리 훈련이 부족하고 영양상태가 안좋다고 한들 백병전으로 우리가 싸워서 못이길듯 싶네요. 현대전에서 백병전까지 갈일은 거의 없겠지만... 작년에 귀순한 오청성은 탈북과정에서 총알 다섯방을 맞았는데 영상을 자세히 보면 총알을 맞아도 그냥 뛰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