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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13 19:20
암 3기가 2기 보다 5년 생존율이 높을 수도 있네요
 글쓴이 : 사이비평
조회 : 1,051  

E2.jpg


저도 그랬지만 암이 2기면 3기 보다 좋은건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친척 중 대장암으로 치료중인 분이 계신데 정확한 병기가 T4aN0 입니다.


위에 나눠진 병기로 보면 2기 B 입니다.


암이 장벽을 뚫고 나왔지만 다른 장기에 침입하진 않았고 림프절에도 전이가 없는 상태.


그런데 3기 A는 암이 장벽 안에 있고 림프절에만 전이가 된 상태 입니다.


5년 생존율을 보니까 2기 B보다 3기 A가 더 높아요. 2기 B의 경우 3기 B와 5년 생존율이 거의 비슷 합니다.


대장암만 알아본건데 다른 암도 원리는 비슷할 거 같네요.


암이 장기 안에서 뚫고 밖으로 나왔나 안나왔나가 큰 거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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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전쟁 18-08-13 19:29
   
동맥경화 이런것도 차라리 막혀서 발견되는 경우가 그냥 위험군보다 안전할수 있다네요. 심하니까 걍 수술을 해버리거든요. 막힌부분 수술로 뚫어버리니 일단 생존률이 높은데 위험군인 사람은 수술 안하고 방치되다가 급작스럽게 막혀 죽는 사람이 그리 많대요. 아마 암도 마찬가지로 진행이 심할수록 포기할거 포기하고 싹뚝 일단 수술 해버리는데 애매하면 수술이 아니라 비교적 쉬운것부터 건들려고 하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요.
     
사이비평 18-08-13 19:38
   
그래서 암은 수술 할 때 암부 근처 멀쩡한 림프절까지 다 잘라내거든요. 2기b나 3기b 까지는 잘라내는 범위가 거의 비슷한데 2기 b는 장벽을 뚫고 나온 암이라 보이지 않는 암세포가 장벽 밖에 잠재 할 확률이 높아서 그런거 같아요. 맥락은 로마전쟁님이 말씀하신 것과 비슷하네요.
복숭아소다 18-08-13 21:03
   
종양이 크고 작고보다 전이여부가 생존률 및 재발률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미 전이가 된 상황이면 지금 당장 종양이 발견된 부분을 치료한다고 해도 차후 그닥 좋지 않은 상황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죠..
     
사이비평 18-08-13 21:21
   
그러니까요 저도 그런 줄 알았는데요. 뭐 일반적으로는 말씀대로일 겁니다. 그런데 미국암학회나 우리나라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보면 전이가 없는 2기 b가... 전이가 있는 3기 a보다 생존율이 낮더라구요. 몇프로 낮은게 아니라 30% 수준 정도로 낮아요. 2기b가 63% 생존율 이라면 3기 a는 89% 생존율 이거든요.

왜 이 정도로 크게 낮을까가 궁금한 이유 입니다. 그 이유는 위 로마전쟁님 답글에 추측해서 써 본거구요.

여기서 다른 장기로 전이 된 원격전이는(4기) 빼고 이야기 하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