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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13 03:16
로마와 고구려가 붙는다면?
 글쓴이 : 끄으랏차
조회 : 1,554  

예전에 포탈에서 이런 떡밥을 본적이 있는거 같은데
로마 얘기가 나온김에 한번 가생이분들도 해봅시다.

국가간의 총력전으로 모든 국력을 포함해 얘기하자는건 아니고
대회전 한번으로 결판을 낸다면 어떨까 입니다.
저는 아마 고구려가 승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주 간단하게 제 떡밥을 적으면

흉노에게 박살난 월지가 박트리아를 멸망시킵니다.
이 박트리아는 파르티아와 함께 그쪽 동네를 양분하고 있었는데
박트리아를 박살낸후 파르티아도 박살내러 가지만
파르티아는 왕까지 죽어갈 정도의 총력전 끝에 겨우 막아내는데 성공하고
월지와 박트리아를 나눠 먹습니다.

이 파르티아는 로마군 3대 치욕을 만들어낸 장본인입니다.
4만의 로마 군단병을 1만 기병으로 작살냅니다.
1천이 중갑기병이고 나머지는 궁기병입니다.

웃긴 점은 흉노, 월지도 모두 파르티아와 같이 기병주특기라는거죠.

즉 흉노 월지에게도 힘겨운 파르티아 기병이
정작 로마 군단병을 박살냈다는겁니다.

자 그렇다고 그럼 중보병이 궁기병에게 이길수 없는 상성의 문제가 있나?
그건 또 아니거든요
로마가 고전한 파르티아의 기병보다 더 높은 수준이어야 할 흉노의 기병은 한나라의 중보병에게 박살납니다.

그리고 여기서 고구려가 등장하는데
그 한나라의 중보병은 고구려 기병에 박살나요.

자 그럼 로마 군단병이 고구려 기병을 만났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덧붙여서 로마 군단병은 파르티아의 스웜전술에 고전했습니다만

고구려 기병은 스웜전술은 기본이요
로마와 동맹국 전국토를 유린한 한니발이 애용하던 망치와 모루 전술에도 일가견이 있던 나라였습니다.
한나라 보병을 박살낼때 사용했거든요

그러니까 스웜전술도 언제든지 가능한 궁기병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루 역할을 하는 보병라인업까지 완비된 나라란거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dyd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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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되자 14-12-13 03:20
   
간단하게 생각하면, 고구려의 활 사정거리가 로마 활 사정거리보다 세배는 더 길었을 겁니다. 영문으로된 '세계의 활' 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세계 각지의 활을 소개하는 글이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사정거리가 긴 활이 바로 우리 조상들의 활이었습니다. 중세시대의 서양 활에 비해 사정거리가 세 배 정도 더 길었다는군요.
TheCosm.. 14-12-13 03:22
   
:3 랩도 있으신 분이, 이런 게시물을 잡담 게시판에 올리시다니... 옆에 동아시아 게시판이라고 좋은 곳이 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역사적 가정이라는 건 참 의미없는 부질한 행위입니다. 단적으로 고구려가 우리 역사이기에, 질문자께서 고구려의 부분에 대해서 더 아는 것도 집어넣고 사심이 개입하여 우세하다고 보는 부분도 있을 것인데. 로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알고, 그들의 세세한 부분들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평가가 가능하신가요? 본인은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제 3자 입장에서는 전혀 신뢰할 수 없는 이야기인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국가는 그 국가가 처한 상황에 맞추어 그에 최적으로 발전하고 나아가기 마련인데, 서로 상이하여 접점을 대기 어려운 국가간에 어떤 접점을 두고 어떤 포인트를 두고 맞붙는다고 가정하시는 겁니까... 게다가 전쟁이라는 것이 어떠한 변수가 작용할 지 모르는데. 참...

:3 작성자 분을 마냥 탓하기보다는, 이런 류의 질문글은 의미가 없다고 재차 제언을 드립니다. 이런 글은 이런 글을 논하시는 곳에 가면 밤세도록 이야기꽃을 피우실 수 있으니, 하시고싶으시다면 그곳을 찾아가보시는 것을 권하여드립니다.
끄으랏차 14-12-13 03:30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한니발을 좋아해서 필연적으로 로마군의 편제와 전술까지 에지간한 부분을 많이 봐왔거든요
오히려 제가 제대로 모르는 부분은 고구려입니다.

로마군은 한니발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면서도 결국 그 한니발과의 마지막 전투를 승리로 장식합니다.
그 원동력은 로마군은 전투기록을 아주 세세히 남겨서 전술분석을 하는 풍토가 만연했기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후대에서도 로마군의 주요 전투에 대해서 알기는 참 쉽습니다.

반대로 고구려의 경우는 이러한 구체적인 전투기록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사서에서 간단하게 나온 한두줄로 앞뒤 정황을 고려해서 생각해야 되는 부분이 태반이예요

그리고 여기는 잡담게시판입니다.
잡담은 타 게시판의 주제마저 포함하는겁니다.
그렇다고 주구장창 특정주제만 올릴거라면 그 게시판을 이용하는게 맞겠지만
이야기가 나온 소재에 대해서 얘기하는건 별 문제가 안된다고 봅니다만

거기에 그런식으로 말씀하신다면야 인터넷에 글을 적는 자체가 무슨 의미입니까
잡담 게시판이란 이름을 파시면서
정작 잡담의 범주를 자의적으로 한정하시는건 아닌지요?

그리고 저는 지금 잡담의 한계를 일부러라도 지켜서 적은거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신뢰성 넘치는 자료로 토론하고 싶었다면

구체적인 편제와 전투내용까지 대비해가며 논문 써야겠죠

그런데 그럼 말씀하신대로 정말 관련게시판에나 어울리는 얘기예요

잡담게시판이니 잡담으로 아주 가볍게 읽을 정도로 한정해서
그러한 소재를 만들어 적었습니다
더더군다나 로마 얘기도 나온김에 말입니다.

도대체 뭐가 불만이세요?

그냥 무슨 오늘 이쁜 여자를 봤는데
이런 얘기 안적은게 문제인겁니까?
     
TheCosm.. 14-12-13 03:39
   
:3 잡담의 범위가 넓지만, 부수적으로 연관성이 짙은 부문에서의 주제라면 이에 타당한 이야기가 오고갈 수 있도록 게시판들을 세분화한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과 같은 역사적 국가들 간의 비교부분에 있어서는 그 역사적 특성을 가지고 논하는 자리인 만큼, 동아시아 역사 게시판이 타당하다고 여겨집니다. 무엇보다도 특정 주제만 올리면이라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러한 주제가 밑도끝도 없는 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다분히 내재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게시판의 범주를 한정하는 것이 아닌, 목적에 맞는 게시판이 있음에도 이를 구분치않고, 논쟁의 여지가 있는 주제를 계속성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올린다면, 차후 이에 대한 논쟁이 불거지거나 확산되면 글 자체를 옮기는 것도 힘들다는 점을 언급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한니발에 대해서만 언급하시는 것은, 한니발 시기의 로마군에 대해서 잘 아신다고 여겨집니다. 그렇다면 제정 로마 이전과 이후의 편제 차이가 크다는 것도 인지하고 계실 것이고, 편제 이후에도 각 시기별로 로마군이 상대에 대응하여 어떠한 변화가 이루어졌는지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한 가운데 로마의 전성기가 과연 어디라고 여겨지십니까? 단순히 국력으로만 최강인 시기와 군사적으로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하던 시기의 차이또한 알고 계실태니 이 두가지를 분리하여 보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 그렇다고 마냥 연관지어 생각하여 전성기를 찾는 것도 어렵다는 것을 이해하고 계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끄으랏차 님께서도 로마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고 계신 것도 아니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항목과 판단지표를 세우실 만큼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흥미와 관심위주의 지식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지만. 이러한 비교글을 올리신다면, 그에 대한 충분한 자료와 준비를 하셨다는 것도 의미해야합니다. 더불어 고구려는 끄으랏차 님 말씀따라 로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역사적 자료와 기술들이 적은 편이지요. 이 점에서 인지하고 계시다는 점은 무척 다행스러우면서도, 그렇다면 로마도 이러할 지인데 고구려는 무엇을 두고 비교를 하시려는 것인지 더더욱 의문스럽습니다.

저는 결코 그으랏차 님을 나무라거나 타이르는 것이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제언적 차원에서 글을 드리는 것이니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3
          
끄으랏차 14-12-13 03:51
   
로마 군사력의 원동력은 결국 기록과 분석입니다.
결국 대회전이 아니라 과연 두 국가가 국력을 기준으로 하여 전쟁을 한다면
이라는 주제에서는 애초에 로마가 이길수 밖에 없어요
토론자체가 성립이 안되는 부분이 되는거죠

그래서 제가 대회전으로 한정한겁니다.
대회전에 한정하면 로마는 기록적인 패배도 충분히 당해온 군대거든요

비로소 비교할만한 떡밥이 되는거죠

전문적 지식 타령하지 맙시다
말씀하시는 것처럼
잡담게시판 아닙니까
잡담으로 끝내야 하고 충분히 많은 분들이 참여할만해야하는데
전문적으로 가면 그럼 정말 잡담이 아니게 되니까요

잡게에 어울리지 않는 글을 지적하시면서
정작 잡게에 어울리지 않는 글을 안적었다고 나무라시는군요
               
TheCosm.. 14-12-13 03:59
   
:3 대회전에 나오는 병력들은 별개로 취급하시니... 좀 씁쓸하네요. 그 병력이 어떠한 상황과 지역적 특성에 놓였는가, 그리고 갖추는 장비 등의 특성 등은 어떠한가 등에 대한 고찰도 없으셨잖습니까? 제가 국력과 군사적 활동기 양 측면을 이야기한 것은, 병력의 양과 질 특성 등은 시대의 요건에 따라 그 차이가 발생하고, 그 차이에서 나오는 병력들 중 무엇을 스탠다드로 삼으실 것이냐는 것입니다. 게다가 로마와 고구려 간에는 그 시대적 간격도 있는데. 그 시대적 간격이라는 것이 단순히 대회전에만 한정한다고 무시할 수 있는 요소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리고 전문적 지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단순한 잡담수준만을 생각하셨어도, 옆의 게시판으로 가셨어야한다고 개인적으로는 단언합니다. 지식의 유무나 정도를 마냥 잴 수는 없다지만, 많은 사람이 참여한다는 것은 그 가운데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사람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고, 그러한 지식이 있는 사람 나온다면 그 가운데 논쟁이 붙을 수 있다는 것도 인지하고 계신 것이잖습니까?

잡게에 어울리지 않는 글을 안적었다고 나무른 적은 없습니다. 이는 곡해하여 보고 계신 것입니다. :3
                    
끄으랏차 14-12-13 04:52
   
뭘 스탠다드로 삼느냐는 댓글 다시는 분들의 주관에 맡겨야하는 부분인거죠
애초에 완전히 동등한 시대의 마주본 국가를 비교하는게 아닌
서로가 상대에게 가상의 적이 될수 밖에 없는 국가를 비교하는 부분이니까요

애초에 구체적으로 완전한 기준을 세울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제가 그런 스탠다드를 정한다면 일방적으로 특정국가가 유리한 상황을 만들수도 있겠죠.
본국의 보급한번 제대로 못받은 한니발의 몇만 되지도 않는 병력에
전국토와 동맹국을 유린당한 로마를 기준으로 삼으면요?

각자가 자기가 생각하는 기준을 잡고 말하면 되요

그걸 기준을 정할 필요가 없는거예요
잡담하자는거니까요. 학술토론 하자는게 아녀요
아까 댓글부터 제가 드리는 말씀이 그거 아닙니까..

제 경우의 기준이 궁금하시다면 저는 로마가 결국 훨씬 더 큰 제국이었기때문에
로마가 고구려와 비슷한 국력이었을 시기정도를 생각해
서로 비슷한 규모와 수준의 병력을 동원할때를 가정해 한 얘깁니다.
고구려를 로마만큼 키워서 비교하면 가상의 기준을 만들어야하지만
로마가 고구려의 수준이었을때는 역사로 존재하니까요.
개떡 14-12-13 03:30
   
궁기병의 스웜전술만 볼게 아니라 중장기병도 봐야겠죠.
파르티아는 궁기병 스웜전술보다는 카탁프락트가 유명했습니다. 물론 궁기병의 스웜전술도 수준급이기는 했지만 카탁프락트의 떡장갑이 호플리테스나 팔랑크스같은 창병위주의 그리스 문화권 국가들도 고전을 면치 못했더랬죠.
파르티아에 카탁프락트가 있다면 고구려에는 개마무사가 있고요.
현시창 14-12-13 03:31
   
의미 없어요
로마가 파르티아한테 한번 박살났다고 상성을 언급하시는데, 파르티아 = 이란계입니다. 그리고 로마는 그 후신인 동로마때까지 이란계 왕조와 대적해 진 적보다 이긴 적이 더 많습니다. 로마의 제위다툼때나 로마 국경을 흔들어 놓고 몇몇 솓주를 집어삼킴 적은 있지만, 역사적으론 로마가 내내 우세했습니다.(사산조 페르시아를 바롯해 수많은 이란계 유목 정복왕조들을 결국 멸망까지 몰아간 것도 늘 로마입니다.)

그리고 착각하시는데, 한나라는 단 한번도 흉노에 대해 군사적 우위에 선 적이 없습니다.
흉노가 자중지란으로 스스로 무너진 적은 있어도 말이죠 오히려 과중한 군비문제로 한무제 사후 한나라가 휘청하고 후한왕조가 들어서고, 흉노에 대한 군사적 우위의 상징으로 표상되는 서역은 곧바로 흉노계에게 도로 넘어갑니다. 사실 전한, 후한 따질 거 없이 늘 유목기병한텐 정신없이 두들겨 맞았습니다. 삼국을 통일하고 내전에 살아남은 강력한 상비군이 있던 진이 군사적 침공에 거의 바로 곧장 무너졌습니다...

아울러 로마와 고구려를 자꾸 비교하시는데 회전이니 뭐니 해도 기본적인 국력베이스가 틀린 국가입니다. 로마는 전성기때 인구가 5000만을 헤아리는 국가이고, 그 반쪽짜리 동로마는 마케돈 왕조무렵엔 최소 2000만의 인구와 30만의 상비병을 가진 국가였습니다. 50~60만 단위 이슬람 침공을 받아내고, 이후에도 30만단위에서 10만 단위원정을 고구려보다 더 많이 받아낸 국가예요...

단순히 중보병 중심의 국가였다고 생각하는건 흔한 착각입니다.
고구려 개마무사가 왕성하고 운용되고, 그 군사력의 절정이라 할 6세기무렵으로 소급하면 딱 동로마인데, 이때 동로마는 말만 군단이지, 상비군 주력은 기병으로 넘어간지 오래입니다...
     
끄으랏차 14-12-13 03:37
   
말씀속에 스스로 모순을 만드시네요
로마의 국력베이스를 바탕해서 로마의 우위를 주장하시면서

정작 흉노와 한나라의 국력베이스가 다른 점은 무시하고
흉노가 줄곧 우위였다라고 말씀하시네요

대상이 한나라일때는 무시하고 내는 결론을
로마에게는 그대로 적용을 못하시네요

아 그리고 중국땅에 들어선 왕조가 유목민족의 침입에 계속 두드려 맞은 이유는
로마가 더이상 동쪽으로 확장하지 못하고
거기에 계속 두드려 맞은 이유랑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이 계속 모순되요
한쪽에는 적용되는 이유를 반대에는 적용을 안하시는거죠
          
현시창 14-12-13 03:57
   
뭐가 모순이란 말씀이신지?
제가 흉노-한의 관계를 고구려-로마의 관계에 논리적으로 결착했다는 말씀이십니까?
그렇다면 그런 문구 혹은 늬앙스를 알려주시죠. 고구려 - 로마의 국력베이스를 논하면서 흉노와 한의 관계를 들먹인 기억은 없는데 말이죠.

게다가 흉노는 20~30만의 병력을 거의 매년 동원해 한나라 북방을 털던 국가입니다. 동원 군사력에서 끽해야 20~30%열위입니다. 그러나 모순이라 말씀하신 고구려-로마의 관계는 전혀 틀리죠. 고구려가 로마에 대해 흉노만큼의 군사력우위를 가질 가능성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상비군이 30만이고, 비상시엔 60만을 동원합니다. 고구려가 흉노처럼 20만 이상의 원정군을 동원할 수 있는 처지라고 생각하시는지?(제가 모든 사서를 다 뒤적여봐도 고구려가 내선방어전투를 제외한 원정에서 10만이상을 동원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최전성기때도 전주력군을 동원한 원정군 규모가 5만내외입니다.)

또 로마가 더 이상 동쪽으로 확장하지 못한 이유를 중원왕조와 유목민 관계로 비유하셨는데.
엄연히 말씀드리자면 틀리죠. 로마가 더 이상 확장하지 못한 이유는 동쪽의 이란계 유목민이 군사적으로 로마보다 강해서가 아니라, 자국의 내정문제때문입니다.오히려 확장기 로마의 경우 몇차례 원정에 실패하기도 했지만, 대개는 메소포타미아 일대를 영유한 적도 있고, 정치적 민심을 얻기 위해 메소포타미아 일대에 원정해 그곳의 약탈품으로 인심을 살 정도였습니다.(유력 정치가가 권력을 위해 인심을 위해 약탈원정을 하겠다는 대상이 메소포타미아와 페르시아 일대로 고려했다는 자체가 생각하시는 바와는 많이 달라 보이는데요?)

최전성기 페르시아 왕조를 멸망직전까지 몰고 간 국가를 두고 그런 비유를 쓰면 그게 모순이겠죠.(페르시아보다 늘 수적 열위와 전략적 열위에 처했는데도 멸망까지 몰고 갔으면 자연히 군사적 우위를 생각해야 정상이겠죠.)
               
끄으랏차 14-12-13 04:43
   
말씀속에서 재밌는 떡밥을 던지셨는데

한나라가 흉노에게 군사적 우위에 선적이 없다니
그럼 흉노가 우위에 있었거나 적어도 대등한 입장인데
그럼 흉노가 왜 매년 공격을 한겁니까????

애초에 유목민족이 왜 발생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왜 매년 공격을 하러 올까요?

그 대목을 이해하신다면 흉노가 군사우위에 있다는건 불가능하다는 점도 아실텐데요

후술되는 로마와 메소포타미아, 페르시아 문제도 앞의 저 대목을 이해하지 못한 무지에서 비롯된 잘못된 결론이 도출되는거 같습니다.
                    
원형 14-12-13 05:53
   
공격자가 공격하는 것이 약해서? 라는 의미가 나오나요?
방어자가 공격에 나서는 경우는 있지만 대부분 결과적으로 실패하곤 했습니다.
열병기가 보편화되기 이전이긴 합니다.

유목민족이 발생? 그럼 농경민족은 왜? 발생하나요? 유목민족과 정주민족은 그 삶의 방식일 따름이죠.

농경민족과 유목민족간의 전쟁은 유목민족이 거의 대부분 승리하는 것으로 끝이납니다.

발제가 로마대 고구려라고 해서 재미있게 읽기 시작했지만 글속에 모순들이 있군요.

로마를 붕괴시킨 것은 그 내부의 문제도 있지만 외부의 강력한 충격때문입니다.

서양인들의 황화론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이걸 중국이 자기들이라고 칭하지만) 하나는 훈족이고 다음은 몽골족입니다.

이둘의 침입으로 서양은 각기 시대가 붕괴해 버럽니다.

첫번째는 로마가 붕괴했고
두번째는 서양의 중세가 붕괴합니다. (교황의 무력이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십자군전쟁이 아니라 몽골족의 침입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세번째 황화는 아직 오지않았지만 유럽인들의 내면에 깊게 공포로 들어있습니다.
                         
끄으랏차 14-12-13 12:22
   
유목민족과 농경민족은 삶의 방식의 차이가 아니라
환경적 요인에 기인한겁니다.

고대국가의 국력의 직접적 잣대가 되는 식량생산성때문에 발생하는 일이예요

쉽게 이해하게 설명해드리면
1km 안에서 생태계 한 사이클인 1년치 식량이 나는 땅이라면 그냥 거기 집짓고
씨뿌리면서 살면 되요

그런데 1km안에서 1년치 식량이 생산이 안되는 땅이면요?
어떡해야 살수 있죠? 움직여야죠. 먹을거 찾아서 말입니다.
그게 100km가 되고 200km가 되면 유목민족이 되는겁니다
한 자리에 정착하는게 불가능하기때문이죠 단위면적당 식량생산성이 극도로 부족하기때문에요.


가만히 씨만 뿌려놔도 집앞에서 1년치 식량이 모두 나는게 편합니까?
먹을게 모자라서 평생을 먹을거 찾아 돌아다니는게 편합니까?

님이 그 입장이면 둘중 어떤거 선택하시겠어요?
당연히 가만히 놔둬도 먹을거 다 나는데서 사는거 선택하시겠죠

농경민족이 점거한 자리를 유목민족이 공격하는건 바로 이 때문에 발생하는 겁니다.
유목민족이 호전적이라 그런게 아니라 유목민족에게는 생존의 문제고
편리의 추구예요

그래서 공격하는건데 그럼 공격하고 이겼는데
왜 다시 돌아가는데요? ㅋㅋㅋ

말이 앞뒤가 안맞죠?

더 강한데 왜 돌아가냐고요 그 자리에 자기가 눌러 살면 되는데
약육강식. 너무 당연한 진리 아닙니까?
강자가 더 편한 자리에 있는건 당연한 얘기예요

유목민족이 정말 더 강했을때는 농경지를 차지한 국가를 정복해서
자기 왕조를 세웠을때이지

농경지를 차지한 국가의 추수시기를 노려 식량만 재빨리 약탈하고
토벌을 우려해 도망가는 시절은 절대 더 강할수가 없는 시절이예요
이런 주장은 근본적인 인류사 자체에 역행하는 논리예요

자 농경지가 유지되는 정착지를 차지한 유목민족의 왕조는 어떠했습니까?
자신들의 출신지를 고수했습니까? 아니죠
기득권층이 모두 정착지로 이주합니다. 왕실을 결국 옮깁니다.
이 자체만 봐도 편리의 추구이고 유목민족이 그 땅에 살고 싶어한다는건 자명한 사실이예요

비슷한 이유로 고구려,백제,신라가 한강유역을 두고 싸운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구려가 한반도에서 가장 풍부한 곡창지대중 하나인 한강유역을 차지했다는건
거기서 나는 쌀만큼 유목민족을 정착시킬수 있다는 얘기고
정착시키는 인구만큼 고구려의 군대가 불어난다는 얘기예요

이 때문에 고구려가 한강유역을 차지한 시절에 신라와 백제는
연합해서 매년 공격을 합니다. 그것도 추수기에요
가서 매년 져요. 그러면서도 어떻게든 농작물만 다 작살을 내요

유목민족과 농경민족에 대한 이러한 부분은 정말 고대사의 기본 그 자체입니다.

당나라 부터 원나라 금나라 청나라같은 유목민족 출신 왕조가 도대체 왜 생긴거라고 생각하시는건데요 ㅋㅋ
유목민족이 농경민족보다 더 강해져서요.
더 편한자리를 차지하고 눌러앉았으니까요

이러한 역사의 예에서 알수 있듯이
흉노가 한나라보다 더 강했다면 당연하게도 식량생산성이 훨씬 풍부한 땅을 차지한
한나라를 정벌하고 자기들이 그 자리에 눌러 앉아야 된다는거예요
그런데 그렇지 못하고 매해 추수기만 공격한다는건 빠르게 약탈하고 도망갈 전력밖에 안된다는 의미고요
눌러 앉으면 몰려오는 토벌대를 감당할 자신이 없다는거예요
그런데 이걸 어떻게 매년 흉노가 공격했으니 더 강하다고 해석할수 있는겁니까?
이건 근본적으로 인류사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이해못하고 하는 얘기밖에 안됩니다.

이걸 이해하시면
한나라가 흉노땅을 정벌해서 점령안한 이유도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하시겠죠
뺏어봐야 먹을게 없는 땅을 뭐하러 뺏습니까?
자기들 농경지에서 난 쌀을 그만큼 더 퍼날라야 하는데.
참고로 삼국시대의 벼농사 북방한계선이 대동강 정도입니다.
생산성이 극히 뛰어난 작물중 하나인 벼가 그러니 그 이북지역에 유목민족이 발생하는건필연적인거예요
현대에 거기 식량이 많이 나니까 이런 부분을 아예 생각못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건 품종개량덕분이고 그 시절에는 없던 품종입니다.
더군다나 지금처럼 풍성하게 열리는 품종도 아니고요.
이러한 관점에서 중원왕조가 상대적으로 북방진출에 소극적이었던건 아주 쉽게 설명이 가능합니다.
중원왕조의 북방 경계는 곧 자기들이 가진 농경지에서 나는 식량이 충분히 보급될수 있는 영역을 규정하는겁니다.

그런데 로마는 그게 아니예요
로마는 고대 문명이 발생할정도로 풍부한 농경지였던 메소포타미아와 나일강유역을 점령하고도 결국 잃었죠

그럼 이걸 로마가 중원왕조처럼 먹을게 없어서 내비둔거랑 완전히 동일하게 볼순 없죠
로마는 정말 힘이 더 약해서 잃은거니까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제국전체의 힘이 더 약하다 라고 볼수 없습니다
다만 거기까지 미치는 여력이 안된다는거죠
물류의 한계라고 보면되요 물류의 한계를 극복할수 있는 정착지를 가졌으나
기존의 정착지만큼 확장에 실패한거라고 보는게 맞습니다만
여튼 로마가 이걸 잃은건 여력이 안되기 때문인건 사실이라는거예요

다만 로마가 이걸 그렇게까지 사활을 걸고 되찾으려 하지 않는 부분이
중원왕조와 같은 이유라는거지

그걸 먹고 못 먹은 이유자체는 오히려 로마에게 불리한 부분인데
이 부분을 가지고 로마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부분의 논거로 쓰시는게 좀 재밌어서
유목민족 농경민족의 얘기를 한거예요

그리고 유목민족과 농경민족의 전쟁은 대부분 유목민족의 승리로 끝난적이 없습니다
대부분 농경민족의 승리예요

크게 잘못 알고 계시는데요
유목민족이 몇백년간 지다가 한번 이겨서 왕조를 여는거예요
그리고 왕조를 열면 그때부터는 지들이 농경민족 생활을 하고요
그러다가 새로운 유목민족을 또 몇백년간 박살내고 다시 한번 지는거고요

역사는 이게 반복이예요 더 많이 가진자를 더 적게 가진자가 어떻게든 부스러기라도 주워먹으려고 공격한거예요
                         
원형 14-12-13 21:50
   
하도 길고 길어서

농경 수렵 유목으로 나누기도 하죠. 이중에서 기마민족은 수렵과 유목에 속합니다.

농경민족이 항상이겼다. 웃자는 이야기죠?

기마민족이 농경민족을 지속적으로 공격지배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 농경민족이라고 칭하는 존재는 하층민이지 상층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들을 지배하는자들은 원래 기마민족(유목, 수렵)이니까요.

이들이 시간이 지나서 말에서 내려와 호전성과 전투능력을 잃었다고해서 이들이 농경민족이다?

그냥 처음부터 잘못된 선입견부터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환경적인 요인을 드는데 유목민족이 어떤 삶을 사는지 그리고 어떤 문화인지부터 생각해야겠죠.

몽골이 금과 송을 점령하고 모든 대지를 불태우려했습니다.

왜냐하면 몽골고원에서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요.

현대 몽골의 초원은 유목에 적합하게 인위적으로 만들어낸겁니다.

왜냐하면 나무가 자라면 초지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잡목이라도 마찮가지죠.

반대로 말하자면 이해는 하는지 모르겠지만

유목민족은 농경지에 가도 먹을게 많지만 농경민족은 유목민족의 땅에 가면 먹을게 없습니다.

유목민족은 삶의 방식이 더강하고 농경민은 환경에 굴복하는겁니다.

유목민족이 항상 졌다는 사고방식에 어이없기도 하고 사상적배경이 서구-중국우월주의적인 것 같기도 하군요.

예전 70년대에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긴 했는데 바뀐것도 시간이 꽤지난것으로 기억합니다.

한쪽에서만 보면 반대쪽은 도저히 보이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이른바 지나족의 역사를 보면 지나족들은 역사내내 피지배층이었죠.

이른바 중화통일제국 (이것도 웃자는 이야기지만)의 경우를 보면 이른바 농경민족(한족)이 주인이었던적은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출신이 불분명한 (주원장과 주태 모두)명이나 해당이 될까요?

더불어서 군사적으로 보자면 정주민족이면 (그렇게 되거나) 군대의 속도에서 상대가 안됩니다.

아! 참고로 말하자면 몽골제국의 경우 원이 성립되면서 분열하기도 했지만 이들이 정주민이 되었다?

그런적없습니다.

국가와 민족이 흥망성쇠가 있는 것이 당연한데 이걸 전부 정주민의 승리라고 착각하는 것을 보면 뭐라할말이 없군요.

물론, 서양백인들의 시각으로보면 이렇게 만들어나가는게 그들에게 유리합니다.

그래서 서양중세의 멸망의 원인 (특히 교권의 몰락)인 몽골을 무시하는 것이죠.
정작 황화라면서 말입니다.

어찌되었던 한국의 학계라는게 세계적으로도 늦고 더더욱 한국사자체에 대해서 일본과 중국 서양의 시각으로 보는 경향이 많았기에 문제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현대 한국은 서양우월주의 (중국, 일본포함)에 속한 교육을 받고 있기에 그런것도 당연한 것 같기는 합니다만.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하는 ㅋㅋ
                         
끄으랏차 14-12-14 18:04
   
그냥 기본적인 구분법부터 배우시는게 좋겠네요
단위면적당 식량생산성때문에 유목민족이 발생하다는 사실도 모르실때부터 익히 짐작했지만
유목과 농경을 그렇게 구분하는건 더 웃기네요

여봐요 유목민족이 농경민족 지배했다고요?
농경민족은 피지배층이라고요? ㅋㅋㅋ

그냥 기본적인 지식을 조금 쌓으시길 바랍니다.

유목, 농경이란 단어와

유목민족, 농경민족 혹은
유목국가, 농경국가는 그 의미가 달라요

유목민족, 농경민족 혹은 국가란 말은

그 사회의 존속시키고 유지하는 방식이 뭐냐는 말입니다

지배민족이 기마민족 출신이라도 농경지 구축해서 농경지의 생산물로
먹고 사는 사회를 구성하면
농경민족이고 농경국가인거예요
자신들의 사회를 뭘로 지탱하냐의 문제이지

출신성분 따지는게 아녀요
뭐 이런 기본적인 분류법도 이해를 못하고 계시니..

회사 사장이 책상에 앉아서 서류 들여다 보면서 일하면
그 회사가 사무회사예요?
사장이 사무직 출신이면 사무회사냐고요
그 회사가 제조공장 돌려서 공산품 만들면 제조업 회사예요

뭐 이런 기본적인 개념까지 얘기해줘야 하나 ㅋㅋㅋ
     
꿈꾸는자 14-12-13 09:23
   
50만~60만 단위의 이슬람 침공군을 동로마제국이 막아내요..
그런 기록이 어디있나요...참 기도 안차는 군요...전 전혀 들어본적 없는 말인데요...어떤 전투인지 적어주세요....인터넷 검색해보게.....
기본적으로 이슬람 국가들의 대규모 전쟁도 보통 10만에서 20만사이의 병력을 동원하는게 대부분입니다...중국처럼 100만대군이나 50만~60만 대군을 동원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근대이전에...
원형 14-12-13 06:08
   
로마나 한나라다 모두 유목민족 (성인 남자면 모두 말을 타는 그래서 기마병이 되는)에 의해서 붕괴해버립니다.

이건 몽골족의 출현도 마찮가지죠.

국력의 강함? 인구빨을 말하는 것이라면 냉병기 시절에는 통하지 않습니다.
걸어다니는 군대와 말타고 다니는 기동력있는 군대의 싸움에 어디가 이길까요?
오직 열병기가 나타나고 보편화된 이후에 아시아 출신 기마민족들이 쇠퇴했을 뿐입니다.

참고로 몽골족을 막아냈던 이집트의 맘루크들역시 같은 중앙아시아 출신 용병(노예병이기도)왕조였습니다.
사막지형에 더 특화되었기때문에 막았던 것이죠.
17세기까지 아랍을 지배했던 인종은 아시안이었던 것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이슬람을 세웠던 지배자들은 서로 싸워 모두 몰락하고 이들의 용병(군대)들이 정권을 장악하게 됩니다.
(종교적으로 이슬람은 서로 싸워선 안되기 때문에 대규모로 용병을 동원해서 군대를 조직해서 싸우게함. 서로가 서로를 제거하다 남은 것은 군대. 자연스럽에 이들이 지배자가되고 결과적으로 셈족에서 황인종으로 인종교체. 17세기 이후 총기의 발달로 이들이 쇠퇴하고 대규모 혼혈로 인종적인 특성이 사라졌음.)

보병만으로는 기병을 못이깁니다.
보병중에서도 장창병 3명을 모아야 기병 1명을 저지할 수 있습니다. 단, 숙련되고 두려움을 모르는 그런 창병이어야 합니다.

이것도 창기병이나 검기병일경우에나 해당이되고 궁기병이 등장하면 사정은 또 달라집니다.
보병은 기병을 따라잡지도 못하고 공격하지도 못합니다. 이게 문제일 따름입니다.

더군다나 로마시대에 로마인들은 등자가 없었습니다.
등자가 있는 기병과 없는 기병은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
창의 충격을 막지못하고 활도 쏘지 못합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기마민족과 정주민족의 인구차는 대략 1:10이 되어야 대등하게 볼 수 있고 이것도 방어나 하는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로마가 아무리 강해봤자 소수의 몽골인들을 어쩌지 못합니다.
이런걸 역사가 증명한다고 해야겠죠.
고구려는 더욱 가정이기도 하고.

참고로 공성전 (평야에서 이기기란...)에서 어찌하겠는가? 하는 것이 더 나을 듯하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꿈꾸는자 14-12-13 09:10
   
고구려군이 이기죠....
단순한 사람들이 고구려가 수성만 잘하는 줄 아는데.....수성만 잘해서는 절때로 전쟁을 단기간에 끝내지 못하죠..
고수대전..고당대전 백제가 망하고 당나라가 백제땅으로 퇴각가능하고 백제땅에서 보급이 가능해지기 전까지 모든 전쟁이 단지 1년이내에 끝났습니다....
수성과 야전을 모두 고구려가 잘했기때문에 몇배나 많은 수나라나 당나라의 100만대군을 물리칠수있었던거죠..
임진왜란보세요...7년간 전쟁이 계속됐습니다...적을 영토에서 몰아내지 못했죠...7년간이나..겨우 일본군 15만을 물리치지 못했죠...
조선군은 야전능력이 심각하게 떨어졌거든요...수성만으론 적을 몰아낼수없다는걸 보여주는 자료죠...
70여년간의 고수전쟁..고당전쟁기간동안 고구려는 수성과 야전모두 적보다 뛰어났기에 백제가 멸망하기전까지 모든 전쟁을 모두 단 몇개월만에 승리로 결판을 냅니다..적들을 결코 10개월이상 고구려땅에 머물지 못했죠..
그전에 다 박살났죠...고구려군의 대규모 회전능력이 어마어마 했기에 가능했다는걸 쉽게 추론할수있는 증거죠..
수성과 야전을 동시에 수행한거죠...
꿈꾸는자 14-12-13 09:14
   
마물르크가 몽골족을 막아낸것도 몽고군이 대부분의 병력을 본토로 회군하는 중이었죠...원나라 황제가 죽으면 모든 황족들이 모여서 새로운 황제를 선출하죠....그래서 회군한거죠...바투의 유럽원정도 동유럽 점령하고 서유럽점령을 못하고 회군한것도 같은 이유에서 였죠....당시 14만의 몽골군에 유럽은 완전히 박살나고 있던 시점인데.....대칸 즉 황제가 죽으면서 군대를 회군시키죠....황제를 새로 뽑아야 되니 쿠릴타이 회의를 위해서 회군한겁니다..
겨우 1만명만 남겨둔 상태에서 3배가 넘는 적과 전투를 벌였고....어쩌다 한번 진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