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문에 대한 답은 듣는 사람 마음 입니다 ㅎ
그렇습니다.
그런데 저의 경우엔 스튜디오에서 녹음 한 정규 버젼이 압도적 비율로 좋습니다.
짐작컨데 창작자가 고민해서 내놓은 응축 된 최종결과물 이기도 하고 청취자에게 더 섬세한 전달력을 줘서가 아닐까 싶은데요.
음질 부분도 있을 겁니다.
물론 라이브 앨범만의 장점이 있죠.
라이브 버젼이 내 맘을 훔치려면 스튜디오 버젼에 없는 특별한 맛이 있어야 합니다.
마침 내 맘을 훔쳐간 라이브 앨범이 생각나서 하나 소개 합니다.
La Revancha Del tango Live라고 제목을 쓴 고탄 프로젝트(Gotan Project) 입니다.
뭐~대중적으로도 알려져 있고 탱고의 현대화라는 기치를 걸고 있습니다.
그러면 왜 좋았을까.
결론만 말하면 스튜디오 버젼에서 단순히 전자음악 처럼 느껴지는 음악이
라이브 버젼에선 어쿠스틱 한 느낌의 음악으로 변했습니다.
전자악기를 죽인 어쿠스틱이 아니라 전자음악 같은 느낌을 내면서도 어쿠스틱 합니다.
일렉트로닉 음악을 현대화 된 재즈로 전환시킨건데 그래서 느낌이 많이 다르게 다가 왔습니다.
Gotan Project - Last Tango In Paris (La Revancha Del tango Live)
여기서 Last Tango In Paris를 선택 한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가토 바비에리(Gato Barbieri)의 Last Tango In Paris를 듣기 위해서 입니다 ^^
사실 이 게시물의 목적 이기도 합니다.
그의 섹소폰 소리는 참 특별 해요.
Gato Barbieri - Last Tango in Paris
탱고가 나왔으니까 탱고 음악도 하나 들어보까요?
탱고 하면 김연아로 알려진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를 얘기해야 하지만
유명한 음악들은 빼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가 좋아하는 탱고 음악으로 대신해 봅니다.
Anna Lundqvist Quartet - Tango
보컬 이에요.
자~ 그럼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