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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26 17:08
경상도와 전라도의 사투리 차이점 중에 하나
 글쓴이 : 목마탄왕자
조회 : 1,110  

밑에 글에 경상도 사투리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났는데 경상도 사투리와
전라도 사투리의 큰 차이점 중에 하나가 "나"와 "내"입니다.
경상도는 "나"가 들어 갈 곳에 "내"를 넣어 말합니다.
예를 들어
나는 그리 못한다 라고 할 것을
내는 그리 몬한다 라고 하죠.

반대로 전라도는 "내"가 들어 갈 곳에 "나"를 넣죠
예를 들어
내가 그러면 안된다 했잖아 라고 할 것을
나가 그러면 안된다 했잖여 라고 하죠
내것 도 나껏 이라고 말하죠

또한가지 소주
섬진강을 경계로 경남 하동과 전남 광양이 다리 하나 사이로 있습니다.
하동은 소주가 화이트입니다. 광양은 잎새주입니다.
광양사람한테 왜 화이트 안마시냐고 하면 달아서 그렇답니다. 벌꿀 들어가 있다고
하동사람한테 왜 잎새주 안마시냐고 물어보면 달아서 그렇답니다. 잎새주에
단풍시럽 들어갔다구.  두곳에서 모두 서로 달아서 못먹겠답니다 다리 하나 사이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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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라 18-08-26 17:11
   
그래서 님고향이?
목마탄왕자 18-08-26 17:12
   
전 태어난 곳은 경기도. 학교는 서울로 다녔습니다
가을파도 18-08-26 17:13
   
경상도 사투리 중에서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해서 그런지 몰라도 내는 그리 못한다. 라고 많이 알고 있더군요. 그런데 경남이나 부산쪽은 모르겠지만 대구 경북에서는 안 씁니다.
격동의2018 18-08-26 17:14
   
내가 그러면 안된다 했잖아
ㅡㅡㅡ
경상도는 뭐라고 하나요?
전라남도인데 "나가" 라고 해본적 없네요
     
아날로그 18-08-26 17:30
   
"내가 그카믄/그라믄 안덴다 안켄나?"
"내가 그카믄/그라믄 안덴다 안하드나?"
"내가 그카믄/그라믄 안덴다 안그라드나?"
목마탄왕자 18-08-26 17:19
   
경상남도는 "내가"는 "내가"라고 하는 것 같던데요.
전라남도는 "나가"라고 하던데요.  물론 사투리요.
제가 혹 잘못 알고 있을 지도 모르지만 사투리 쓰시는 분들
제 경험으로 그렇게 사용하시것 같더라고요.
oh34tj82 18-08-26 17:20
   
소주가 달달하다니 생각나는게..다리 하나 사이로 많이 다르죠..콩국수 팥죽에 전라도는 설탕 경상도는 소금 ..순대는 전라도 초장 경상도 막장 ㅋㅋ 제가 사는 충청도는 다 소금 ㅋㅋ
팬더롤링어… 18-08-26 17:20
   
대구사는데 대구는 내는 ..라는 표현은 안씁니다,,그냥 난 이나 나는 이라고 씁니다,,
     
목마탄왕자 18-08-26 17:23
   
그럼 제가 영화나 티비에서 잘못된 정보를 얻어 제 뇌피셜일런지 모르겠네요
부산분들하고 하동분들이 "내는 모른데이"라고 하셨던거 같은데....
          
아날로그 18-08-26 17:32
   
경남 경북 사투리의 표현법과 억양이 엄청 차이납니다.

배우/탈랜트들이 쓰는 경상도 사투리는
현지에 존재하지 않는 사투리죠......
경남,경북 억양을 구분못해....이것저것 다 섞여버림.

네이티브 스피커만 구분 가능하죠
          
팬더롤링어… 18-08-26 19:23
   
대구에서 구미까지 자동차로 1시간 정도 거리일정도로 가까운데 그정도 거리라도 대구와 구미 사투리 차이납니다...같은 경상도 사투리라도 지역마다 차이 많아요..
진빠 18-08-26 17:21
   
듣고보니... 그런편..
숭늉 18-08-26 17:21
   
TV나 영화에 나오는 부산 사투리는 대부분 과장된 겁니다.
심지어 부산 사투리를 부산사람이 못알아 먹는것도 엄청 많은데
부산에 40년 살면서 "내는 그리 몬한다" 라는 말 해본적 한번도 없습니다만..??
qufaud 18-08-26 17:22
   
전라도 분들이 나~가라는 말 잘 썼었습니다 타지역의 내가와 같은 용법이죠
kkkkkkkkkk 18-08-26 17:24
   
전 경북인데 '내는'이라고는 한 번도 안 써 봤어요. 잘 들어 보지도 못한 것 같은데, 남쪽은 또 어떤지 모르겠네요.ㅎ
oh34tj82 18-08-26 17:26
   
마 느그 서장 어딨어! 내가 임마 너거 서장이랑 임마! 어저께도 어! 밥묵고 어! 사우나도 가고 으이! 다해써 마!
다이제 18-08-26 17:28
   
대구인데 "내는" 이라는 말은 써본적없네요
보통 난 그래(그리) 모한다 라고 말하네용 ._.
     
kkkkkkkkkk 18-08-26 17:33
   
맞아요. 저희 쪽도 굳이 말하자면 '난 그래 모한다'라고 해요.ㅎ
Mahou 18-08-26 17:28
   
우선 전 방언 쓰시는 남성분은 1도 관심 없고요.
경상도 사투리 쓰는 여성분들 귀엽습니다.
전라도 분들은 은근 자주 뵙지 못하더군요. 군대제외 연결고리 무.
단, 좀 가까워지면 말투가 좀 공격적이라곤 느낌. 이상입니다.
가을파도 18-08-26 17:33
   
내뒤에 가를 붙여 내가는 쓰지만 내 뒤에 는을 붙여서 (내는)은 쓰진 않음.
한사람 18-08-26 17:33
   
와 이런 차이점 어떻게아세요??? 난 둘다 억양도 비슷해서 모르겠던데..
한사람 18-08-26 17:33
   
신기하다ㅋㅋㅋㅋㅋ나도 사투리 배우고싶다ㅠㅠ
용이굥이 18-08-26 18:07
   
전북도 생각보다 사투리가 없어요 전라도 사투리 들으려면 전남쪽가야해요 그리고 하이트소주는 사랑입니다
     
목마탄왕자 18-08-26 19:14
   
전북이 하이트 먹는 걸루 아는데...
경남 하동은 화이트였습니다.  지금은 뭐 먹는지 모르겠네요.  씨원 먹을려나?
목마탄왕자 18-08-26 19:33
   
또 기억 났는데 경남분들 "나도 어쩌구 저쩌구~"를 "내도 어쩌구 저쩌구~"
이케 말했던것 같은데..
그리도 "그거 나 줘"  이걸 "그거 내 둬(도?)" 이렇게 말하구
강호동도 그렇게 말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