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발견해서 그걸 유전자 감식했을때는
대조해볼 표본이 없기 때문에 발표가 늦어질 수 밖에 없죠.
유전자 확인하는데 6일이 걸린게 아니라 유전자 정보 나온 후 이 정보를 가지고
기존에 경찰청에 등록되어 있는 실종자나 가출청소년들의 가족들의 유전자 정보랑
전부 대조해 봤을 겁니다.
저런 사체가 나오면 실종자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당연히 거치는 과정이죠.
실종신고 하면 가족들의 유전자 정보를 등록하는 경우가 많아서
저런 신분확인이 불가능한 변사체가 나오면 저렇게 등록되어있는 실종자 가족의 유전자 정보랑
매치를 해봅니다. 당연히 등록된 건수가 많아서 전부 매치해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죠.
그 이후로 나온 새로운 유해는 이미 처음 발견한 변사체의 유전자 정보랑 맞나 틀리나
맞춰보기만 하면 되니까 결과가 금방 나올 수 밖에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