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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03 01:21
여고 얘기가 나와서 생각난 ,, 지난주에....
 글쓴이 : 슈프림
조회 : 440  






지난주에 

모처럼 날씨도 좋고 해서 새로 생긴 썬글도 끼고

내 애마 하이브릿 자전거를 타고 마실 나갔다가 

모 여고 앞 골목 도로를 지나가는데

앞에 여고생 셋이 길막하고 걸어가데요


요것들이 하면서 씩 한번 쳐다보고 비켜갔는데

뒤어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소리가 들리데요

엉 나는 모르는 애들인데 ...다른사람이 있나 하고 

무심코 뒤돌아 봤죠 다른사람은 없네요

나한테 한건가 긴가민가 하면서

뻘쭘하기도 하기도 해서 패달 쑥 밟고 쭉 나갔죠

그랬더니 뒤에서 그 여고생들 노랫소리가

내가 제일 잘나가 ~

내가 제일 잘나가 ~

키득 키득 까르르 ~


좋은 때구나

근데 얘들아 삼촌을 그렇게 ..아니 오빠를 그렇게 희롱하면 못쓴다 ㅎ


예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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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ou 18-09-03 02:49
   
좀 옛날 일인데, 유사하게 여성에게 모욕을 받았던 적이 있었네요.
제가 71사단을 나왔는데, 삼육대학교하고 붙어있습니다;; 걍 담장이 붙어있음.
담장 넘어로 또래의 삼육대 여대생들이라도 보이면, 그게 그렇게 좋았습니다.
그때, 어떤 여인네가 장난친다고 군발이오빠~하면서 돌을 던지더군요.
키야....그때의 모욕감이란 ㅋㅋㅋㅋ
내 사회에 나가면 거들떠도 안보는 여인네건만(정신승리), 내 군복 입으니 이렇게되나?
예 그랬습니다.

p.s 제 후임이 그 돌을 줍더니, 분대장님 여자가 던진 돌이지 말입니다.
크윽...가슴이 아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