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렇군요 전 단지 링이냐 옥타곤이냐의 차이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것같아서요 그냥 그 룰에 맞는 스타일의 선수가 이길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린것입니다.ㅎㅎ그렇죠 아무래도 복싱선수가 이길수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커질수있다면
그건 넓은 옥타곤보다는 좁은 링이 그나마 낫겠군요 의견 감사합니다
가생이에서 이렇게 격투기지식을 나눌수있는분을 만나다니 새롭네요 ㅋㅋ
리플들이 흡사 종합격투기 경기장에서 상패편은 제약없이 싸우고,, 박종팔 선수는 복싱룰가지고만 싸우라는 이야기 같이 말을 하네요..
챔피언은 힘들어도 충분히 좋은 선전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종합격투기 보면서 가장 이해안가는 것이 복싱에서는 뻗어버릴 정도의 펀치같은데.. 선수들이 멀쩡하더라구요.. 타격의 가벼움에 놀란 적이 많습니다..
종합격투기와 복싱계와 복싱실력의 차이가 엄청나다는 점은 감안하셔야되요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복싱실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종종 보이는데
그 사람들이 복싱 실력이 정말 괜찮으면 복싱하지 종합격투기 안할걸요
복싱계에선 아직도 스타플레이어가 종합격투기 선수 단체 전체의 연봉을 단 1명이 벌어들이기도 합니다.
최근 몇년새에 엄청나게 종합격투기가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습니다.
종합격투기의 복싱실력이 어느 정도 과대평가되었냐면
예전에 입식타격위주라 더 복싱실력 비중이 높았던 k-1 에서 복싱실력으로 잘 나가던
제롬르밴너를 돈킹이 영입해서 복싱계 데려갔다가
탑랭커 근처에도 못가는 복싱선수들한테 샌드백 취급당하는거 보고 포기하고 k-1무대로 다시 돌려보낸바가 있죠.
심지어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몇번 한물간 복싱선수를 데려다가 종합격투기 선수들과 붙인바도 있는데
(애초에 최전성기인 복싱선수는 못 데려옵니다. 파이트머니가 더 적으니까 복싱선수가 안오죠)
한물간 복서들에게조차도 그 누구도 펀치교환에서 딱히 이득을 보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철저하게 어떻게든 하체공격을 성공시켜서 이기는 경우는 있어도 펀치교환에서 승부를 보기는 커녕 이득을 보는 경우조차도 거의 없을 정도예요
요는 결국 이 문제자체가 복싱선수가 하체와 관련해서 어느 정도 준비가 되냐의 문제이지
종합격투기 무대 선수와는 별개의 얘기라는겁니다.
글에 오해의 여지가 있을까봐 사족을 달면
종합격투기 만능설 같은 뉘앙스가 보기 싫어 하는 얘깁니다.
어차피 룰안의 경기이기는 매한가집니다.
지금 종합격투무대를 지배하다시피하는 그라운드 기술은
애초에 룰안에서나 중요한 기술이고 영역입니다.
당장 종합격투무대가 1:1 대결을 벗어나서 다 대 다 의 경기 구도를 만약 만든다면
순식간에 사장될게 바로 그라운드 기술이예요
상대를 잡고 기술을 걸때 내 팔다리도 같이 봉쇄가 되기때문에
1:1 상황 말고는 쓸수 없는게 그라운드 기술입니다.
종합격투도 룰안의 경기이기는 마찬가지고
종합격투무대에서 종합격투기 선수가 유리한건 당연한 얘기예요
애초에 그 룰에 맞게 계속 훈련해왔으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