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많으셨네요

가설병들 그 무거운거 매고 산을 해매며 유선 까는 모습 볼 때 마다
측은했었네요

ㅠㅠ

가설병들 무릎도 많이 안좋아지는걸로 아는데 맞나요 ?

그냥 전반적으로...
그냥 제일 처음 배우는게 무거운거 들때 허리 쓰지 말라는거..
그러다 보니 무릎쪽이 많이 나가죠

입소때 신고간 나이키 깔창을 빼서
지급받은 군화에 깔고 생활
햄 볶았음.

아.....

전 100키로 행군이고 팀스프리트 훈련이고, 유격이고 다 안힘들었는데..
온통 초록색 회색..자유가 없는게 가장 고통.

체력적인 문제야 군생할 한 6개월 하다보니 몸이 적응 하더군요..
역시 심리적 고생이 젤 큰듯

팀스프리트.................................................... 아재 판정!

아재 넘어 할배로 귀순중..이네요

저도 신교대때 군화때문에 고생했는데, 자대가니까 신규전투화가 3개가 똭~!
전방에다 대대자체가 신규장비 테스트부대라 써보고 장단점 적기도 함.
현재까지도 보급되지 않는 장비들(아마 불합격인 듯)  이것저것 많이 써봄.

신교대에서 전투화 나눠줄때 조교가 실제 신발보다 5mm 큰거로 부르라고 해서...
운동화 260mm 신는데 265mm 불렀죠.(구두는 255mm/사실 이게 맞는 전투화 사이즈)
그런데 265mm 없다고 270mm를 줘버림. ㅡㅡ;;
전투화가 너무 커서 발뒤꿈치 다 까지고... 자대갔더니 고참이 왜그렇게 큰 잔투화 신고 다니냐고...
사정을 설명하니 바로 255mm로 바꿔주더군요. (그 고참이 군수과 2종계원)
제가 신던 전투화는 큰 신발이 없어 고생하던(큰 전투화 보급을 기다리던) 다른 고참이 가져갔구요.

군대에서 mm로?
문 아님?

가설병들 정말 나무타다 떨어지고 전봇대 타다 미끄러지고 철조망 피하다가 찢어지고 피나고 그렇게해도 눈에 안보이니 일한 흔적은 티도 안나고 전화 안되면 일 안한다고 타박받고 늦게 복귀하면 놀다온줄알고 ㅎㅎㅎ 고생하셨네요.

우린 신형전투화 테스트용으로 많이 받았는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