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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28 17:59
여친에게 서운한 감정이 잘못된걸까요?
 글쓴이 : 아궁이
조회 : 727  


여친 생일날 우리친형 악성뇌종양 암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날이였습니다.
제가 너무 충격을 받고 힘들어서 여친생일 못챙겨줬고 생일축하한다는말도 카톡으로만 하였습니다.
(솔직히 이것도 할 맘상태가 아니였네요)  
근데 여친이 난리가 난겁니다.  왜 카톡으로만 하고 말로 직접 축하 안해주냐고... 그리고 선물도 안해주고
안챙겨준다고 말이죠.
자초지종을 다 말했는데도 제게 위로한번 없이 몇일째 제게 생일에 대해서만 따집니다.
저두 모르게 평생 기억에 남을만큼 서운한 감정이 들더군요.
제가 잘못된걸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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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 18-09-28 18:00
   
여친이 글쓴이 친형분이 병중이란걸 알면서 그랬다면 걸러야죠

여친분이 애정결핍에 자존감이 엄청 낮은거 같은데 진심 피곤합니다
winston 18-09-28 18:03
   
헤어지세요.
축산업종사 18-09-28 18:04
   
믿을 수가 없을 정도네요.

사실이라면 님과 평생을 같이 가고 싶은 생각은 1도 없는 사람입니다.
호구에게서 특별한 날에 잔뜩 뜯어내야지 하는 마음만 가지고 있다가 그것이 실패로 돌아가니까 화가 난 상황이네요.
로마법 18-09-28 18:04
   
님 여친이 미친 겁니다.
바야바라밀 18-09-28 18:05
   
믿을수 없을 정도로 이기적이네요  헤어지세요.
피카피카 18-09-28 18:05
   
서운할게 아니라 헤어져야죠 ㅋㅋㅋ
뭘 이런걸 고민하시죠
카밀 18-09-28 18:05
   
저라면 정떨어졌을 듯..
으하하 18-09-28 18:06
   
..그냥 버리세요..저건 인간이 아니라 쓰레기입니다.
winston 18-09-28 18:06
   
글 느낌으로
형님 나이도 그렇게 많지 않을거 같은데 그런일이.. ㅠㅠ
의학의 힘을 믿어봅시다!!
찌그다시 18-09-28 18:06
   
친형의 일에 대해 안타까운 맘을 전합니다.
여친에 대해 한마디하자면 친형이야 어찌됐건
자신이 받을 생일 선물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동그랑땡 18-09-28 18:07
   
겨우 서운한 감정만 들어요?
팅동탱동 18-09-28 18:07
   
저같아도 서운했을겁니다..그날이 형 시한부받은날이라는걸 알고도 계속 저러는거면
저같았으면 안만납니다
입장을 바꿔서 여친 친언니가 시한부판정을 받고 님생일이었는데 님이 여친한테 생일 안챙겨줬다고
따진다면 여친은 어떻게 했을거 같나요....답이 딱 나오는데요
고민거리도 아닌 상황이네요
코폴로 18-09-28 18:09
   
자기애성 인격장애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는 있을듯
고통에 대한 공감과 이해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듯 보임
무엇보다 그정도의 큰일이 있었는데도
본인의 감정이 최우선이라면 문제가 있는 듯
팅동탱동 18-09-28 18:11
   
소시오패스?
시루 18-09-28 18:12
   
님이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여친분이 무조건 잘못이네요. 전 글을 보면서
지어낸 이야기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왜냐면 상식적으로 저럴수가 있나 해서요.
얼라리엇 18-09-28 18:21
   
헐....그냥 헤어지시는게....
냥냥뇽뇽 18-09-28 18:23
   
젊어서 그런듯 . . . .자초지종을 말해줘보세용
크린지퍼백 18-09-28 18:28
   
님이 잘못한 것임

개.쌍.년 만나면서 개같은 꼴 당했는데 서운한 감정밖에 안들다니

저건 그 자리에서 싸다구 올려붙이고 관계 정리했어야할 사안인데(침도 좀 뱉어주면서),

내가 이상한건지 여친이 이상한 것인지 긴가민가 하면서 갈피를 못잡으니

님같이 빠릿하게 상황판단이 잘 안되고 뒤늦게 촉이 오는 분들에게는 직접적으로 말해줘야 함..

그 년이 개.쌍.년임.


싸이코패스도 저런 상황에서는, 비록 감정적 울림이 없어도 위로의 말이라도 건네는 척이라도 하면서 눈물이라도 찔끔 보이는 연기라도 해야 참작의 여지가 있는거지

사정 다 알고난 뒤에도 며칠째 따지고 지랄 떨면 사람이 아니라 그냥 개임...
트루세이버 18-09-28 18:29
   
3개월 시한부 라는 것에 대한 공감이 전혀 없는 점.
그런 상황에 자신을 안 챙겨 주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반응 하는 것으로 보아서 자존감도 엄청 낮음.

위의 두가지에 대해 설명을 해 주고 반응을 확인하시길.
그 반응에서 같이 할 수 있는지 없는지 확신이 들 것임.
아무거나 18-09-28 18:49
   
본인은 모르는 제 3자니까 아무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듯 합니다.

글쓴이 본인이 힘들어하는데 옆에서 생일가지고 긁어 대는데
미래에 다른 힘든 일로 힘들어해도 비슷한 반응이 아닐까요?

본인의 아픔과 기분만 중요한 사람을 애인으로 두지마세요.
그건 님을 사랑하고 있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사랑하면 님의 아픔을 충분히 공감ㅍ했을겁니다.
happy 18-09-28 18:51
   
먼저 형님의 일은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여친은 정말 답이 없네요 빨리 정리하시는게 옳다고 봅니다
earth1 18-09-28 19:13
   
이걸 내가 잘못된거냐고 묻는 자체가 님도 이상하네요.
여친의 뭘 보고 사귀나요? 저런 인성의 사람한테 맘이 갑니까???
서로 생각과 마음이 통해서 좋아하게 되는거 아닌가요?
이걸 혼자 판단이 안서서 여기다 질문하는 거에요???
님이 그러니까 저런 여자를 사귀지 싶네요.
여자도 남자도 정말 상대를 잘 만나야 합니다. 사람 하나 잘못 만나면 인생 말아먹어요.
조들호 18-09-28 19:22
   
지금 여친이라는 사람에게 쌍욕을 해주고 싶은데 꾹 참고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하나네요. 헤어지세요.
꾼옵 18-09-28 21:44
   
결혼 전에 인성을 알려준 신에게 감사 기도 드리고 얼렁 차 버리세여. 미리 안게 어딥니까.
형존나쎄 18-09-29 02:51
   
제가 보기에는 님 여친은 그냥 미칭개이 같은데요
정상 아닌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