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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22 15:39
후유증,휴유증을 분간 못하는 사람이 있군요...
 글쓴이 : kiyoke
조회 : 13,451  

바로 한자를 모르니까 발생하는 문제죠.

한자만 알아도

後 遺 症 이라는 것을 알텐데요.

휴유증은 뭐 신조어 인가요 ㅡㅡ?

休字를 써서 휴유증??

후유증을 그대로 직역하면

사고가 난 後(뒤) 발생하는遺(끼치는) 症(증세) 라고 직역할 수 있겠네요.

제발 띄어쓰기는 어찌 되었건

올바른 어휘를 사용합시다!!

역할도 종종 역활이라고 잘못 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役 割 입니다. 자기가 맡은 역을 (분담)나눈다는 겁니다.

그리고 할복을 활복이라고 오용해서 쓰는 자들도 종종 보입니다.

상용한자만 알아도 그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터...

학계연구결과에서는 상용한자만 알아도 독해율(률)을 현저히 높인 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죠.

제가 한자병용,한자혼용을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한글전용으로 가되,적어도 기본,기초가 되는 상용한자라도 알아야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한자는 중국글이 아닌 라틴어성격을 띄는 동북아3국문자 입니다.

서토대륙에서 한자가 정립,발전되었다고는 하나

한국에서 개발한 신한자가 있고 일본에서 개발한 신한자가 따로 있습니다.

또 정작 한자종주국인 중국도 일본에서 한자조어를 수입하기도 했죠.

재미교포분이라던가 북미라던가 유럽권에서 오래 정착,거주하신 분이라면 예외로 치지만..

이해합니다.

다만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쭉 정규교육을 받고 대학까지 나왔던 사람들이

잘못된 어휘를 쓴다는게 그저 아이러니 하네요..

그리고 한자는 중국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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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포스 14-12-22 15:48
   
한자 문제가 아니에요.. 그냥 표준어 잘 모르는 것 뿐.. 한자 까지 알 필요도 없음... 오히려 한자어 를 점점

없애고 순수 한글로 바꿔 나가야 됨...
     
kiyoke 14-12-22 15:59
   
한자어도 엄연히 한국어휘인데 이것을 순수 한글로 바꾸자?
왜 한자 자체가 중국문자라고 잘못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모든 표지판들을 간략히,축약해서 그러한 의미를 전달할때
[출입금지] 이것을 한글로 풀이해 쓰면 [들어오고 나오는것을 막습니다(애초에 금지도 한자어죠]
한글로 어떻게 풀어쓴단 말입니까??
물론 잘못 사용되어지는 한자어를 한글로 풀어쓰는데는 동감합니다.
다만 한자어가 지금까지 잘 사용되어있는데 구태여 이것을 일일이 한글로 풀어쓸 이유가 있을까요??
한자어는 풀어 쓸건 풀어쓰고
그대로 쓸건 쓰자는게 제 취지입니다.
          
토막 14-12-22 16:02
   
한자어를 그대로 쓰더라도
한자를 알필요는 없죠.
               
kiyoke 14-12-22 16:04
   
제 말이 그겁니다 ㅡㅡ; 제가 언제 한자병,혼용을 주장했습니까?
한글전용으로 가되 기본이 되는 상용한자만이라도 알고 있으면 된다고 했죠.
한자를 전부 알 필요는없지만
실생활에서 쓰이는 한자정도만 알아도 무리가 없다는 것이죠.
                    
토막 14-12-22 16:13
   
상용한자도 알필요가 없죠.
5만자가 넘는다는 한자를 전부안다는건 말도 안되는 거고요.
                         
kiyoke 14-12-22 16:51
   
상용한자는 한국기준 고작 1900여자 정도 밖에 안됩니다.
1900여자 조차 많은겁니까?
그리고 5만자가 넘는 한자는 역사전공자나 한문,고전을 하시는 분들이 필수로 하는것이고

역사학자가 아닌이상 5만자는 알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상용한자가 한국기준 2천여자도 되지않는데

2천자도 못 외우는게 말이나 됩니까??
알브 14-12-22 15:51
   
또 한자배틀 시작인가.....
그냥 동아시아 게시판에 있으시지 왜 자게로 오셔서...
토막 14-12-22 15:57
   
한자가 중국만의 것은 아니죠.
일본도 쓰고있고.
우리나라에선 쓸모가 없어 버려지고 있는 글자죠.

그저 맞춤법 틀리는거 가지고 한자가 왜나옵니까?
낫다 낳다 구분 못하는 사람들도 한자를 몰라서 그런가요?
     
kiyoke 14-12-22 16:03
   
제가 순수 한글어휘를 말한게 아닙니다.
한자어휘를 말한것이죠.
한자의 음독어휘를 말한것인데. 낫다랑 낳다랑 같습니까??
그렇다면 한자를 전부 없애버리고 폐지한다 칩시다.
그럼 후유증을 한글로 어찌 풀어쓰실래요?
예를 들어봅시다.
의사가 환자에게 말을 겁니다.
(한자어를 전부 제거 했습니다.)
의사:아픈 사람의 그러한 것들을 보아하니 자동차로 치인 것들의 뒤에 끼치는 상태가 매우 심각합니다.(여기서 한자어 상태가 있네요. 어떻게 한글로만 전부 풀어쓰죠???)
(한자어를 그대로 유지해봅니다)
의사:환자분의 상태를 보아하니 교통사고 후유증이 심각한듯 보입니다.

어때요?

의미전달이 확실해지고 글의 축약성이 높아집니다.

이래도 99프로 한글로 쓰자고요??

어째서 한자가 중국만의 것??? 중화뽕환자도 아니고;;

한국어에도 훈독어휘(한글어휘)가 있는반면 음독어휘(한자어휘)도 있습니다.

그중 한자어가 50~60프로를 차지하는데

전부 배제시키면 대화가 저절로 될까요??
          
토막 14-12-22 16:11
   
의사... 전여기서 의 자가 한자로 뭔지 모르거든요.
그렇다고 의사가 뭔지 모르진 않죠.
그러니 한자는 알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혹시 해태(懈怠)하다 란 말이 무슨 뜻인지 아세요?
정말 한자를 쓰면 뜻이 명확해 질까요?
               
kiyoke 14-12-22 16:57
   
醫者(師).

놈 자 字를 쓰는것은 일본,(스승 사)를 쓰는것은 한국.

의사를 굳이 한자로 쓰지 않아도 이미 표준어휘로 굳어져왔으니 굳이 한자를 몰라도

그 어휘를 유추할수 있는것이지요.

해태 라고 하는 것은
게으를 懈와 게으를(태만할) 怠 가 합쳐져서 해태하다 라는 뜻이 나왔죠.
한자를 알면 뜻 금방 유추가능한데요?
한마디로 나태하다,게을러지다 라는 뜻이네요.
근데 한국어나 일본어에서 조차 해태(케-타이)라는 말은 잘 안씁니다.아예 안쓰죠.
그래서 그냥 게으르다,태만하다,나태하다 로 대체하는 것이죠.

또 해태는 또다른 한자어휘가 있습니다. 일종의 동음어휘죠.

解胎가 그것인데

이것도 잘 안쓰는 한자어휘지만 직역하면 탯줄에 있는 아기를 낳는다 라는 뜻이네요.

풀 해,아이밸 태 자를 썻습니다.

굳이 잘 사용되지 않는 어휘라 해도

한자만 나와도 금방 뜻 유추 가능하죠.

뜻도 명확해지고.

만약 님께서 해태라고 만 한글로 쓰셨다면 저는 의미를 몰랐을것인데

해태(懈怠) 라고 설명해 주시니 전 괄호안에 있는 한자를 보아 금방 뜻을 유추할수있엇습니다.
kiyoke 14-12-22 16:08
   
낫다,낳다는 순 한글어휘입니다. 이것을 굳이 한자로 치환하자면 정확하다,출산하다의 정도가 되겠죠.
근데 이러한 어휘가 있는데도 한자어로 일일히 바꾸는것은 문제가 있는겁니다.
기존에 잘 쓰이는 한글어휘는 그대로 냅두고
반면 기존에 잘 쓰이고있는 한자어휘도 그대로 냅둬야 합니다.
문제는 한자어휘,한글어휘의 오용이 아니라

신세대들의 x어휘 에 대해서 입니다.
무슨 레 어쩌고 저쩌고.. 자기네들 멋대로 표준어를 영어랑 합성하니 그저 한심만 나오네요.

한자어,한글고유어 말고 신세대들의 잘못된 신조어부터 바로 잡아야 할 것입니다.
     
cordial 14-12-22 16:22
   
한가지 딴지 걸자면 낫다는 정확하다가 아니라 우수하다가 되겠죠

뭐 한자어란것도 시간이 지나면 변화하게 되는거죠
고초가 고추가 되고
삭월세가 사글세가 되듯이

이런건 한자어가 우리말이랑 매치가 매끄럽게 되지 않으니
적응화 되는 과정 일수도

암튼 후유증을 휴유증으로 잘못쓴 것은
한자를 알고 모르는 문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쓴 사람의 오타거나 국어에 대한 어휘 부족 정도로 봐야겠죠
          
kiyoke 14-12-22 16:59
   
아 그렇네요. 낫다가 우수하다가 되겠네요..
그렇죠. 한자어도 굳어지면서 점차 그 나라 언어실정에 맞게 변화를 꾀하는 법이죠.
예를 잘 들어 주셨네요.
고초,후초가 고추,후추가 되고
삭월세가 (사글세)로 변형되기ㅗ

어휘부족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참고로 한국어의 6할이상이 한자어휘입니다. 어떤의미로는 어휘부족이 맞겠네요.
인류애 14-12-22 16:33
   
후유증과 휴유증의 혼란은 저 역시도 있는듯 하네요
우리말은 어감이 주는 어운이 중요한데 어감상으로는 휴유증이 괜찮은듯 하기도 하는데요..
휴유(携遺,擕留...)로도 후유라는 뜻을 못 만드는 것도 아니까요.
저는 차라리 관습적으로 혼동을 유발하는 표준어를
순우리말로 어감과 뜻 등이 잘 어울리는 낱말을 창조하는 것이 오히려 합당하지 않을까 하네요
후유증보다는 뒷여운증..뒷탈증?..등등 합리적이고 예술적으로 돋보이는 신조어를 창조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한문을 경시하자는 주장을 하는 것은 아니고요
언어는 결국 실생활에 유익하고 유의미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고 또 그래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kiyoke 14-12-22 17:02
   
가질 携에 끼칠 遺 ,또는 머무를 留라 어찌 말이 되네요??

그러나 후유증이 굳어졌으니 그대로 사용했으면 합니다;;

뒷여운증? 뒷탈증? 순한글어휘로 하니 말이 이상해졌네요. 어감이 안좋습니다.

그리고 뒤에 症역시 한자 입니다.

후유증을 그대로 한자어휘로 쓰는게 올바른 것이지. 굳이 한글과 한자의 조합으로 새로운
어휘를 창조한다는 발상자체가 이상하네요.
물론 고유어를 보존하는것 자체가 중요하지만. 한자어휘도 한국어의 일부이니
그대로 받아들이시는게 어떠실련지??

뒷여운증?? 뭔가 어감이 이상하고 무슨 사투리방언같네요;

마지막 하신 말씀은 격하게 공감합니다만

후유증을 휴유증으로 해도 좋을듯 한데

이러한 것들을 굳이 한자+한글어휘의 결합으로 치환하자는 것에 대해서는 비공감입니다.

뒷탈?뒷여운? 뭔가 촌스럽지 않나요??
          
인류애 14-12-22 17:28
   
한자어휘 뿐만 아니라 한국어에서 실생활에서 혼동을 주는 대체 가능한 단어는
보다 합리적이고 유의미한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할 겁니다.
한자어는 그러한 선에서 활용 가능한 것이죠
아름답고 실용적인 언어사용을 통한 우리말 어근의 개발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kiyoke 14-12-22 17:30
   
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합리적이고 유익한 방향으로 개선,수정되면
보다 한국어는 아름다워 질 것입니다.
만원사냥 14-12-22 17:04
   
올만입니다.

암튼 원숭이 문명은 왜숭이문명과 동물원문명 두가지로 나뉘는 것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
     
kiyoke 14-12-22 17:10
   
나이도 어리신분 같은데 함부러 끼어들지 마시죠.
신경안쓰고 무시할려고 했는데 더는 안되겠네.
진지하게 얘기하는데 갑자기 분탕종자가 끼어들어와서 물흐리고 ㅡㅡ;
물론 제가 전에 발언한 것들 중에 논란거리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건 제가 잘못한 것인데
제 닉네임과 그러한 발언들을 매치시켜서 원숭이니 왜구종자니 진정성 떨어지는 코멘트를 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상대방이 진지하게 얘기하는데 갑자기 끼어들어와서
헛소리로 왜숭이문명,왜문화 짓거리면 상대방의 기분이 어떨까요?
제발 자제좀 바랍니다.
저도 억지로 화를 참고 있는것이지요.
제가 일본을 추종한 적도 없고.. 저도 엄연히 한국국적의 사람이고 역사에 깊이 관심있는 사람인데 당신따위에게 그딴 소리를 들으면..
여튼 전 어린 놈 따위와는 상종 안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제 글에 일일이 댓글 달지 마십시요.
정작 댓글 달고싶으면 본문과 매치되는 댓글을 다세요.
쓸데없이 왜숭이가 어쨌네 저쨋네.. 참 질떨어지는 발언이네요.
끄으랏차 14-12-22 17:41
   
비교가 약간 잘못되었습니다.

동일한 학과과정을 동일한 정도로 습득한 두 사람을 두고
한 사람만 상용한자를 따로 시간을 들여 배우면
당연히 그 사람이 더 낫겠죠.
대등한 비교가 되려면 다른 사람이 그 시간만큼 한자를 배제한채로 단어를 공부했을때와 비교해야하는겁니다.

말씀하시는것처럼 한자가 우리말에 효용이 더 크다면
한자는 국어를 배우는데 참고하려고 배우는 국어국문학이
한자에 목숨거는 한문학과 보다 우리말을 더 못해야죠

그런데 그렇지 않다라는 것은 결국 같은 시간을 단순히 단어에 집중하는 것만큼 성과가 보장되지 못한다는 의미라고 볼수 있습니다.

라틴어 말씀하셨는데
영어 배우는데 라틴어 배우는게 더 정확할까요?
영어 단어 외우는게 더 정확할까요?
라틴어 배우는게 더 효율이 좋으면
영어교육 열풍의 나라에서 라틴어 학습교재가 아닌
영어 단어장이 오히려 훨씬 잘 팔리고 강조되는 이유는 뭘까요?

말씀하신 부분에 약간의 공감도 하지만

같은 시간을 단어에 투자한 사람보다 한자에 투자하면 오히려 결과가 못합니다.
후유증부터 여러 예를 드셨는데요

그래서 후유증의 한자 뜻이 우리말에서 후유증이 쓰일때와 정확히 같은 의미입니까???
우리말에서 후유증을 일반적으로 쓰는 부분과 아닌 부분을 혼용할 필요도 없이 알수 있습니까?
전혀 아닙니다.

한자 뜻대로라면
영화 보고 난 다음에 남은 여운도 후유증 이라고 써도 되죠
그런데 실제로 이건 소위 말하는 '시쳇말'로 쓰일수 있는 표현이지
올바른 표현이진 않습니다.

일기를 일일후유증 이라고 쓸수 없듯이요.
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이것도 좋은 예네요

한자로는 그날 기록이라는 의미가 될뿐입니다.
일기가 그날 있었던 일을 기록만 하는게 아니죠
오히려 일기란 한자의미에 부합하는 형태로 쓰인건
승정원일기 같은 예일뿐이네요.

개인이 쓰는 일기의 의미와 한자의 의미는 다르죠.

한자 배워도 어차피 지금 글에서 지적하신 것처럼 정확한 어휘를 사용하려면
단어를 배워야합니다.
그 단어의 쓰임을 따로 배워야 되요

한자는 최소한의 의미 유추는 어쩌면 가능할지 모르나 잘못된 쓰임과 잘못된 편견으로 해석할 여지가 너무 많습니다.

국어 잘하기 위해서 따로 더 공부해야한다면요
한자가 아니라 그만큼 국어 공부 더하는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