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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01 13:13
일부 분들의 특성일까요, 이런 어르신들 꽤나 있던데...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909  

우리나라 중화학 공업이 대체로 경상도를 중심으로 매우 발달했었죠, 물론 지금도 큰 차이는 없는데요.

8~90년대에 이 부산, 울산, 창원 등지에서 일하셨던 어리신들이 지금은 대부분 은퇴하셨는데 이분들 누릴 것 다 누리고 받을 것 다 받으신 분들인데 은퇴 후 놀기 싫어서 택시 운전 하시는 분들이 꽤나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한 2년 동안 한 세 번 정도 같은 경험이 있는데요, 부산에서 두 번 울산에서 한 번, 이렇게 세 번을 비슷한 소리를 들었네요.

상황은 이렇습니다.

기사분의 연세는 6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

처음에는 경기 이야기를 합니다. "요새 경기가 정말 안 좋다." 제가 "택시 운전을 하시다보니 경기를 잘 느끼시나 보네요."라고 응대하면, "맞다, IMF 때보다 더 안 좋다."라고 대답하십니다.

그러냐고 응대하면 그때부터 정권 욕을 합니다. 현직 대통령 이름을 거론하며 색깔까지 거론하며 나라 망친다고 열을 내십니다.

"그게 대통령 탓일까요, 국제적으로 경제가 그렇게 좋지 않은 보편적인 현상 아닐까요?" 라고 응수하면,

"요즘 젊은 세대들은 너무 대기업이나 공무원만 생각한다."며 이른바 '노오력'이 부족하다고, 자신이 젊었을 때는 안 그랬다고 합니다.

제가 "시대가 다른 것을 젊은이들을 탓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라고 하면, 그때부터

"우리는 일본을 본받아야 한다. 왜놈들이 정말 나쁜 놈들인데 배울 점은 많다."라고 말을 꺼냅니다.

당신이 울산 화학 단지서, 혹은 창원 기계 공단에서, 혹은 울산 중화학 공단에서 정년했는데 당신이 일할 때 일본은 넘사벽이었다며, 혹은 일본인들의 국민성이 참 배울게 많다며 연설을 하시더군요.

개인적으로 볼 때 그분들은 8~90년대가 본인들의 황금기였고, 그 때 꿈꿨던 미래는 지금보다 더 좋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현실을 비판하는 것 같고, 그분들이 본 것들 중에 현실 비판의 준거로 삼을 수 있는 것이 굳이 당시에 본 일본이라 그것을 핑계 삼으시는 것도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험이나 이런 생각 갖고 계신 어르신 본 적 없으신지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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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사유상 18-10-01 13:17
   
한정된 노인들 몇분과의 대화가 대한민국 전 노령인구의 일반적인 생각은 아니지요
그냥 저건 흑룡님의 개인적인 담소를 다른 대부분의 노인분들도 그러겠지 하며 일반화 시킨거라 봅니다
     
흑룡야구 18-10-01 13:18
   
죄송합니다, 개인적 경험이 하도 일관된지라 착각했습니다.
          
반가사유상 18-10-01 13:19
   
별 말씀을 ㅋ
제게 죄송할게 없어요!
               
흑룡야구 18-10-01 13:21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안 그렇다고 믿고 싶은 일인입니다. 세대간의 갈등은 대화로 풀어야죠.

세대간의 갈등을 풀지 못하면 '사도 세자'와 같은 슬픈 역사를 다시 만들 수도 있을테니 말입니다.
                    
반가사유상 18-10-01 13:23
   
갑자기 세대간의 갈등은 왜 나오는지???
사도세자는 또 뭔가요??
어쨌든 글 잘 봤습니다!
꿈꾸는중 18-10-01 13:18
   
아뇨 그런 어르신은 경상권에만 있는 게 아니라 서울에도 있었고 충청도에도 있었습니다.

그런 얘기를 하시는 분들은 극소수지 어느 지역이다 국한 짓는 건 안좋네요.

박정희 욕하던 대구 택시기사 분도 있었습니다.
     
흑룡야구 18-10-01 13:19
   
그런 분들 패턴이 좀 비슷하지 않습니까?

지역적으로 국한했다기 보다는 제가 겪으신 분들이 그 지역분들이라 그렇게 적었습니다. 다른 의도는 없었습니다.
          
꿈꾸는중 18-10-01 13:21
   
아뇨... 전혀요... 각자 좋아하는 대통령이 있는거고 대체적으로 일본 싫어했습니다.

경상도가 고향인 저로서는 이런 지역감정 유발글 상당히 불쾌합니다.
               
흑룡야구 18-10-01 13:21
   
저도 부산 사람입니다.
                    
꿈꾸는중 18-10-01 13:25
   
그럼 더더욱 하지 말으셔야죠

증조부터 할아버지 집안이 늘 하시는 말씀이 왜정시대하면 욕부터 나옵니다.

그리고 더민주 지지자구요 ... 본인의 사소한 경험으로 정의를 내리시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흑룡야구 18-10-01 13:28
   
위의 글에도 제목에도 나와 있지만 저의 개인적 경험에 대해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를 묻는 것이었고, 그런 경험이 다른 분들에게는 없으셨다면 제가 경험한 사례는 특수한 것이 되므로 제가 판단한 최근 2년간 세 번의 사례로 일반화한 사고는 틀린 것이며 편견이 되므로 수정해야겠죠.

저는 설득이 아니라 이런 경험이 다른 분들도 있으신지를 물은 것이며, 없으시다면 제 사고를 고칠 생각으로 올린 글입니다.
                         
꿈꾸는중 18-10-01 13:31
   
본인의 경험으로 확증편향적인 시선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그런 의견에 대해 고치라 아니다 라고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다른 분들도 지적을 한다면 수정을 하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흑룡야구 18-10-01 13:35
   
어떻게 수정을 하면 되겠습니까?

특정 지역 언급을 모 지역이라고 바꿀까요?
                         
꿈꾸는중 18-10-01 13:43
   
<제7항>
기타 분란 조장 및 위화감 조성 글은 금합니다.
1. 지역감정 조장 및 정치적 분란 조장, 여성 비하 및 혐오, 남녀 갈등조장등(통보없이 삭제 및 경중에 따라 경고없이 블럭)

이거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흑룡야구 18-10-01 13:49
   
댓글이 많아서 수정은 불가한데, 지역 감정을 부추길 의도도 없었고, 사례의 정확성을 위해 그리고 제가 사는 지역에서 겪은 경험이라 구체적인 지역명이 들어 갔을 뿐입니다.

물론 그 글을 보는 사람들이 '이것은 지역감정 조장'이라고 판단하시면 그런 역할을 한 것이 되겠지만 다시 한 번 봐 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쓴 글이 지역 감정을 유발한 것인지를요.

게다가 확증편향이라고 하셨는데 세 사례에 대한 개인적 판단을 제시한 것은 맞으나 바로 다음에 이 공간에 계신 다른 분들의 경험을 여쭤 봤지 않습니까?

이는 그 의도가 다 많은 사례를 통해 결론을 유보한다거나 수정할 의사가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봐야지 않을까요?

일부 여기서 글을 쓰시는 분들 중에는 특정 단어나 특성 시각에 입각해 매우 공격적인 분들이 계시던데 글은 말과 달라서 기록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정확히 기록된 내용을 근거로 사고를 확장해야지 문학도 아니고 편지도 아닌데 감성적인 부분으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금 위에 언급된 특정 지역은 제가 겪은 사례의 유사성에 기인하여 사례의 공통점을 부연하는 차원에서 언급된 것이지 특정 지역의 시각이 그렇다거나 특정 지역을 폄하할 의도로 언급한 것은 아닙니다.

혹시나 오해를 하셨다면 오해의 제공자로서 사과를 드립니다.
                         
꿈꾸는중 18-10-01 13:54
   
본인은 그렇게 쓰셨다고 해도 저 말고 여기 쓰신 분들이

다 지적하면 본인의 표현이 잘못됐다고 느끼시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지역감정 유발이 아닌 경험을 구체화 시키기위해 사례를 들었어도

공지에 지정해놓은 규칙까지 묵인하며 구체화시킬 필요까진 없는 거 같네요.
난나야 18-10-01 13:21
   
진짜 거기 공단서 정년하신분들은 택시운전 같은거 안하심..........
젊을때 잠깐 일하신 분들이겠죠............    성급한 일반화는 말아주시길....
     
흑룡야구 18-10-01 13:22
   
2년 사이 세 번의 경험을 이야기 했지 일반화는 아닙니다.

더불어 놀기 싫어서 택시 하시는 고소득 정년자 꽤나 있습니다, 지방에서는요.
          
라이징오 18-10-01 13:27
   
님의 개인사를 통해 그것도 3번(이게 통계적 근거가 될까?)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서 일반화시켜 근거로 활용하신건데요?

다른 댓글에선 일반화라고 착각했다 말하시는 듯 하다가 리셋되네요

무슨 트라우마 있으세요? 의도적으로 노리고 분쟁조장 하려는 게 아니라면

이해가 안되는 집착인데 ㅎㅎ
               
흑룡야구 18-10-01 13:30
   
대단히 공격적이시네요, 제가 설득했습니까, 강요했습니까?

다른 분들은 이런 경험 없으신지를 여쭸을 뿐이죠.

그리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신빙성있게 이야기 했을 뿐이죠.

제가 무슨 학자입니까, 사회적 지위가 높은 계층입니까?

물어 본 것도 죄가 되나요?

선생님의 공격적인 태도는 반성하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라이징오 18-10-01 13:24
   
이런 식으로 글 쓴게 한두개가 아니던데 본인과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을 찾으시는 건가용
     
흑룡야구 18-10-01 13:26
   
한 두 개가 아니라는 말씀의 근거는요?

저는 그런 경험이 있는데 혹시 없으신가에 대해 여쭤 본 것이고, 없으시다면 저의 경험은 보편적이지 않은 경험이므로 편견이되겠죠. 그래서 그것이 편견이면 수정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보면 그런 경험이 거의 희박하다고 하시니 저의 경험이 특별한 것이고, 고로 보편화 할 수 없는 사안이겠네요.
          
라이징오 18-10-01 13:28
   
님이 쓰신 다른 글들요

그게 근거가 필요한가요?

님이 쓴거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기계도 아니고 자기가 글썼으면서 근거가 왜 나옴

기억안나세요?
               
흑룡야구 18-10-01 13:31
   
말을 하시려면 논리와 근거를 들어서 이야기 하셔야죠, '이런 글 한 두 개가 아니던데.'라고 하시면, 이런 글의 정의가 뭔지, 그리고 그 한 두 개가 어떤 것들인지는 밝혀 놓고 이야기 하셔야죠.

대화의 기본도 모르십니까?

그냥 말 하면 다 따라야 합니까?
Mr리 18-10-01 13:29
   
어르신들이 어찌 어찌해서 ..일베커뮤니티를 보고...

요즘 애쉐키들 전부 문제가 많다 싹바가지 없는 젊은 쉐키들.....<---이런거와 뭐가 틀린지??????????
     
흑룡야구 18-10-01 13:34
   
아니 저는 그런 어르신들을 특정 공간 특정 시기에 생각보다 잦은 빈도로 봤기에 다른 분들도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를 여쭤 본 것이죠.

그것이 정말로 특이하게 제가 저만 겪은 것이라면 '아, 아니구나.'로 인식하여 수정하겠죠.

제가 의견을 강요했습니까? 이런 경험이 있는데 다른 분들은 없으신지를 물었죠.
Mahou 18-10-01 13:58
   
사심없이 말을 올리는 것이고, 어차피 이거 다 일반화입니다.
제가 진정한 일뽕은 어르신 중에 있다고 했는데,
정확히는 일뽕이라는 느낌이라기보단, 한국을 걱정을 하긴 하는데, 무조건 일본이 짱.
이런 패배의식이 뿌리에 박혀있더군요.
하시는 말씀은 주로 일본 버블시기인 70~80년대의 비유시고요.
당시 넘사벽이였던 것은 인정하지만, 과거의 팩트에 사로잡혀 시대흐름을 인지못하는 느낌.
어디 출신이냐면 대구출신이시긴 합니다만,
그분 말씀에 의하면, 나는 그래도 젊은 사람들과 소통을 해서, 그나마 좀 꺠이지만,
고향친구들은 더 심하다고는 말을 하셨습니다.
추가로, 제가 아는 어르신 중에 넘버3에 들어가실만큼 부자이고, 친절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전라도 광주출신의 어르신도 알고 있었는데요.
이분도 일본인은 말이지~어쩌고 하시는 것도 보았습니다.
어쩌면 나도 스스로 부정하지만, 경상도쪽이 그런 경향이 있을 것이란 선입견이 있어서,
더 그렇게 쏠리는 것은 아닌지? 주의하는 편입니다.
     
흑룡야구 18-10-01 13:59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반성하겠습니다.
엘알 18-10-01 14:18
   
에휴 ㆍ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