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10-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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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뒷말 ‘개’를 살펴보겠다. 우리말 ‘개’는 동사에 붙어 쓰이면 ‘무엇을 하는 도구’라는 뜻을 지니게 된다. 언뜻 생각해도 ‘덮개’ ‘지우개’ ‘깔개’ 등의 단어가 떠오른다. 덮는 것, 지우는 것, 까는 것이라는 뜻이다. 이에비해 ‘개’가 명사에 붙으면 ‘무엇의 재료가 되는 것’이라는 뜻을 지니게 된다. 오늘 소개하는 ‘찌개’도 여기에 해당한다. 김치의 중세어는 ‘디히’였다. 이것이 ‘디히 > 디이 > 지이 > 지’ 순으로 변했다. 지금은 이 ‘지’라는 말을 잘 쓰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오이지’, ‘소박지’ 등에 그 흔적을 찾아볼 수있다. ‘찌개’도 김치의 예를 따라 ‘디히개 > 디이개 > 지이개 > 지개’ 순으로 변했다. 이것이 ‘지’에 된소리 현상이 일어나면서 ‘찌개’로 변했다. 즉 ‘김치로 만든 것’이라는 뜻이다. 비슷한 예로 ‘부침개’가 있다출처 : 중부매일(http://www.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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