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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02 16:17
생각나서 쓰는 간장 잡설
 글쓴이 : ㅣㅏㅏ
조회 : 440  


전에 보니 간장이 조선간장하고 왜간장으로 나뉘고 하는건 다들 아시는 거 같던데.
진간장 얘길 좀 적어봅니다.

현재 진간장은 왜간장의 한종류로 인식되어 있는데요.
사실 왜간장이 들어오기전에도 진간장은 있었습니다.
왜간장 들어오기전엔 간장하면 전부 조선간장이었으니까.
그 조선간장들 중에 오래 묵힌 진한 간장을 진간장이라고 했고
요즘은 그렇게 간장소금이 생길 정도로 묵힌 진간장을 씨간장이라고 하는거 같더군요.

근데 왜간장이 들어오면서 양조간장에 산분해간장을 섞은걸 진간장이라고 이름붙였고...
희석식 소주에 안동소주같은 증류식 소주 이름을 붙여서 
현재 소주하면 희석식소주가 대표고 오히려 증류식 전통소주를 안동소주니 하는 다른 이름으로 부르게 된 것처럼. 이름을 뺏긴 겁니다.

그래서 지금은 진간장하면 양조왜간장에 산분해간장 섞은거가 되었고 
산분해간장이 알려지면서 산분해간장 뺀 간장도 판매중.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ㅣㅏ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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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속으로 18-10-02 16:45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음
기성용닷컴 18-10-02 16:50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