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공장에서 자동차 생산해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한국 일본 독일등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은 트럼프땜에 골아프겠네요.
걍 한마디로 캐나다나 멕시코에서 공장 운용중인 기업들은 전부 미국으로 공장 옮기라는 소리임..
근데 어떻게 생각하면, 기존의 나프타 조항만 잘 준수해도 한 회사당 연간 160만대 수출분까지는 2.5% 관세만 물면 되니까
당초 알려졌던 25% 관세였다면 큰일이겠지만,
1/10 수준인 2.5% 정도라면 걍 2.5% 관세물고 멕시코에서 계속 공장 돌릴 업체들도 꽤 많겠는데ㅋㅋㅋ
한국 일본 독일 자동차업계들이 겉으론 울상이라지만, 사실 속으로는
"25% 관세 물어야 하는줄 알았는데 2.5%만 물면 되는거네.. 그나마 천만다행이다.."라며 안도의 한숨들을 내쉬고 있는지도.ㅋㅋ
그렇게 생각하면 멕시코가 잘 버텨셔 저정도로 타결 본거 같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
한국무역협회는 2일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ㆍUSMCA) 자동차 관련 주요 내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역내부가가치 기준, 북미산 철강·알루미늄 구매요건, 노동부가가치 기준 등이 강화돼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자동차를 수출하는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USMCA는 무관세로 수출하는 자동차의 역내 부품 비중을 기존 62.5%에서 75%로 상향했다.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 구매하는 철강과 알루미늄의 70% 이상이 북미산이어야 한다.
또 승용차의 40%(경·중량 트럭 45%)는 시간당 16달러 이상의 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만든 부품이어야 한다.
이런 새로운 원산지 규정을 충족하는 승용차는 260만대까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25% 관세를 면제하고 무관세로 수출한다.
새로운 원산지 규정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기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규정을 충족하는 승용차는 160만대까지 최대 2.5% 관세를 부과한다.
보고서는 "멕시코, 캐나다에서 생산하는 한국, 일본, 독일 등 자동차 업체의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도록 압박하는 조치로 해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