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어머니 가게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머리카락이 완벽하게 하얀 70대 정도로 보이는 할아버지가 물건을 사길래 옆에서 대기 중 이런 저런 이야기를 어머니와 나누시다가 물건값을 치룬 할아버지가 갑자기 "내가 올해로 103세 1915년생이야"라고 말씀하시길래 어머니랑 전 크게 놀랐습니다. 얼굴의 피부가 탱탱하고 치아도 양호하며 청력도 어느 정도 있고 그리고 무엇보단 103세라곤 믿기지 안는게 허리도 쭉 펴신상태로 지팡이로 씩씩하게 걸어 가시는 모습을 보곤 충격을 받았네요. 그 동안 98세 97세인 분은 몇 분 목격했지만 103세 할아버지 만큼 피부나 곧은 허리와 걸음 걸이를 갖추지 못했거든요. tv에서 100세 넘어 운전하면서 농사 지으시는 노인분을 봤지만 실제로 목격하니 정말 장수 유전자가 따로 있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