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순위에 있길래 뭔일인가 하고 찾아보다보니 인터뷰중에 이런게 있네요
고향이 어디냐는 질문에..
“마산이다. 일본 교토에서 반찬가게를 했던 외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그래서 크면서 먹었던 우리 집 음식은 일본 음식과 우리나라 음식이 섞여 있는 묘한 맛이었다. 학교 소풍날이면 그때만 해도 획기적인 유부초밥을 싸갈 정도였으니 알 만하지 않나.”
“그래도 대학에 붙고 서울에 올라가기 전까지는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막상 서울에 도착해 서울 음식을 먹으면서 지내게 되자 서울 음식들에 굉장한 거부감이 들면서 꺼려지기 시작했다. 이게 음식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던 거다.(웃음) 그때서야 우리 외할머니, 어머니 솜씨가 매우 좋았다는 것을 실감했고 앞으로 먹고살 일이 막막해졌다.”
하아.. 황모씨는 애초에 우리 음식맛을 잘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