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보다는 타고난 선천적 삐딱이도 있고
순간만의 의도적 삐딱이가 있고 그런거죠
가령 누가 저런말 들은 적 있는데 상황바뀌어 반대의 입장이 되었을 때
자기가 들은 말이 생각나서 너도 한 번 기분 나빠 보라고 똑같이 돌려주면 순간적 삐딱이가 되는 거죠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도 곱습니다
저건 사회성보다는 개인 인물성향 같아요. 저런소리 툴툴거려도 행동으로 챙겨주는 사람이 전통 한국사회의 보편적 인물상 아닐까요.
동백꽃에 나오는 점순로 대변되는 혹은 우리네 노인들처럼 입바른 말만 하는 것과 반대로 행동은 따듯한 모습.
고전 한국문학의 주류이고 근대이전 한국사회의 대표적 인물상.
우리가 정겹게 생각하고 호감을 가졌으면 가졌지 사회성 없다고 매도할 성격은 아닌 듯 해요
위로 받고 싶은데 장난식으로 말하거나 부정적이지만 다양한 의미를 해석하게 하니
기분 나빠서 하는 소리 밖에는 안들림 이미 답정너를 원하는 답이 있는데요 뭐
정말 사회성이 낮은 애들은 대중들이 알지 못하는 은어를 자기 또래 이외에
다른 사람들에게 사용하는게 더 사회성이 낮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