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5~6년전 이야기에요.
한참, 수족구병이 유행할때 이야긴데요.
때는 추석을 얼마 안남기고서 벌어졌습니다.
뭐, 당시 수영장, 헬스장 끊고 열심히 다니던중에
발에 물집이 생기서, 수영장(물을 자주접하니)때문에 생긴건가 하고 놔뒀더니
얼마뒤에 손에도 생기더군요. 아 그래서 이게 수족군가보다했는데
추석이 오잖아요. 그래서, 애들한테 옮기면 안되니까
동생에게 증상을 설명하고, 나 수족구병 생긴거 같아서 추석에 못가겠다고 했더니...
동생왈 "입에도 물집 생겼어?"
나 "아니"
동생이 "알레르기 같은데? 병원에 가봐"
이게 왜 알레르긴데?
피부과 병원 가서, 증상과 발생 경과를 설명했는데(알레르기 이야긴 안했어요)
의사왈 "그러면, 발에 물집 생긴거를 보죠" 해서 보여줬더만..
의사왈 "알레르기네요."
이게? 이게 왜 알레르긴데..
알레르기 약 먹고 나니, 금방 없어지데요.
추석 땡땡이 칠수 있나했더니, 결국엔...
신체 부위에 큰 물집이 생기면, 그것의 알레르기 증상으로
다른 부위에서도 물집이 생길수 있다고 하더군요.
전혀 몰랐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