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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03 15:52
빨갱이 박해하는 중국
 글쓴이 : 쁘힝
조회 : 1,165  

지난 달 20일 중국 베이징대 학생이 올린 공개 서한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21일자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베이징대 마르크스학회 대표인데요 이 학생은 학회가 존폐 위기를 맞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학내 공식 동아리로 인정 받기 위해서는 지도교수가 필요한데 이달 들어 모든 교수들이 이 역할을 거부하고 있다는 겁니다. 


게시물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두 번째 글이 올라왔습니다. 


21일자로 베이징대 청년 공산주의 모임(PKU YCL)이 해체됐습니다. 지도교수를 구하지 못해 학내 공식 동아리의 지위를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한 발 더 나가 해당 모임의 임원들은 학교 측의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시진핑은 지난 5월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베이징대에 방문했습니다. 반제국주의 학생운동인 5ㆍ4 운동 99주년과 베이징 대 창설 120주년 기념일을 이틀 앞둔 날이었습니다. 시진핑은 이 자리에서 "베이징대는 중국에 마르크스주의를 전파하고 연구한 최초의 장소로, 중국 공산당의 설립에 커다란 공헌을 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주의 후계자를 기르는 근본 임무에 전력하라"고 연설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연설이 무색하게도 중국의 마르크스주의는 시진핑 시대에서 가장 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사회주의를 앞세운 노동자의 나라에서 마르크스가 핍박받는 상황. 21세기 중국의 모습이 참 아이러니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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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스 18-10-03 15:54
   

사회주의는 나 시진핑이 처리했으니 안심하라구~
쥬스알리아 18-10-03 15:55
   
제2의 모택동이 되고자 하는걸까요?
덕후니 18-10-03 16:14
   
이제 대놓고 양아치 나라 인증하는 꼴이구만.

상종을 하면 안됨.
기성용닷컴 18-10-03 17:15
   
문화도 박살내고... 사상도 박살내고.... 남는건 독재뿐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