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이 예전에 다음에 블로그 활동할때 칼럼들 보면 정말 기도안찹니다.
뭐 불고기야 어원이 일본에서 온건지 나발인지 어쨌든 야키니쿠 자체가 한국의 구이문화에서 온건 일본애
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니 크게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
헌데 황교익은 누구나 그렇듯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전형을 보여준다는 거죠.
예를들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활어를 좋아하는건 사람과 사람사이에 신뢰가 없어서라고 합니다
물론 근거는 지인의 말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회의 맛은 과학이라고 하면서 숙성회가 아닌 활어를
먹는건 무지몽매한것처럼 말하죠. 네 활어보다 선어회가 더 감칠맛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간재미나 홍어 등을 양념에 무쳐서 먹던 습관이 있어서 씹는 맛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는데 이사람은 그런부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일본인의 입장에서 한국
음식을 판단한다는 겁니다.
그러곤 자신이 어렸을때 먹던 충무김밥을 얘기할때나 티비에 나와선 또 맛은 추억이라는 개소리를 합니다.
언제는 과학이라며!
그리고 제일 화가 났던건 한국의 금속 숟가락,젓가락 문화에 대해서 비판할때입니다.
어김없이 금속식기가 한국만의 문화도 아닐뿐더러 서양에도 있는 문화라고 하면서 굳이 왜 금속 숟가락
과 젓가락을 고집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우리도 일본처럼 나무젓가락 문화로 가야한다고 하죠.
정 숟가락이 필요하면 중식 플라스틱 숫가락 쓰면 된다는 논린데 아니 그 논리면 일본의 젓가락 문화는
자신들만의 고유문화인가요? 그냥 아시아 전역의 문화 아닌가요? 근데 왜 우리가 숟가락 문화를 버려야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슴. 전 이때 확신했습니다. 아~ 이사람은 정신이 일본화 돼있구나 하고 말이죠.
또하나 예전에도 백종원등 음식프로그램 흔히 먹방이라고 부르죠. 이걸 음식 포루노라고 하면서 미개한
것처럼 떠들어댔었죠. 근데 얼마후 TV조선에서 먹방을 하고 있더라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인터뷰서 왜 음식포루노라고 비판하면서 자신은 먹방을 하고있냐고 하니까 한다는말이.
보지말라는 겁니다. ㅡㅡ;;
그래서 이사람이 애초에 문재인 캠프에 들어갔다고 했을때 좀 황당했어요. 정치적 성향도 그쪽과 맞지도
않을텐데 왜 거기에 있는지 이해도 안가고 맘에 안들었는데 각종 행사에서 자신이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직접 감독하면서 뭔가 흔히 말하는 완장맛이 들린듯 합니다.
평론가든 뭐든 사람은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겁니다.
적용대상또한 객관적이고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거죠. 근데 황교익한텐 그런게 없죠.
한국음식 맛칼럼리스트 라기 보다는 그냥 일본음식 문화 성애자, 혹은 한국음식 혐오론자 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릴거라고 봅니다.
작성일 : 18-10-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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