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말이죠
음식문화가 발달되고 음식으로 유명한 나라들이 대부분 소스가 가장 발달하고 많이 쓰고 종류가 많아요.
중국 이탈리아 태국 프랑스 등등만 해도 온갖 소스를 엄청 좋아하고 요리마다 소스를 얹습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요리법을 자랑하는 영국음식은 세계에서 가장 혹평받고 있죠.
왜냐면 음식문화가 발달할수록 가장 쉬운 소금에 의한 간, 굽거니 삶기만 하는 기본적인 스킬이 아니라
여러가지 식재료에 어울리는 소스가 개발되고 발전되기 때문이라더군요.
소스가 가득 얹어진 음식은 재료 본연의 맛이 없을거라 생각하는건 무식한 소리고요
요리마다 본연의 맛이 소스속에서 살아있는 잘조리된 요리를 먹으면 되는 겁니다.
맛칼럼니스트 라는 모씨가 소금으로만 간을 한 요리가 가장 우월하다는 개소리를 시전하셨는데
가장 근거없는 말이죠.
초장을 찍으면 지우개도 맛있다고 초장을 찍으면 모든 음식이 맛이 같아진다는데 초장찍은 지우개워 초장찍은 한치회는 비교불가죠.
오히려 미각이 둔한자들이 소스맛속의 재료본연의 맛을 잘 못느껴 소스에 좌우되기 쉽다고 합니다.
황씨는 그냥 먹는거 찾아 돌아다니다가 잘 얻어걸린 맛칼럼니스트 이미지로 여태 분에 넘치는 방송을 한걸로 보여지고요
어느나라 요리라도 훌륭한 식재료와 그걸 돋보이게 만들어줄 소스가 발달할수록 가장 맛있는 음식이 있는 문화로 여겨집니다.
소금만 쳐서 구워먹는 스테이크는 모든 나라에서 해먹고 있지만 꼬냑과 포도주를 넣어 소스를 졸여서 구운 스테이크에 얹은 프랑스식 스테이크는 프랑스 요리의 찬사를 늘어놓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