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시바야마 마사히코(柴山昌彦) 신임 문부과학상은 전날 첫 기자회견에서 "교육칙어를 현대적으로 다시 정리해 학생들에게 가르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그건 검토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교육칙어를 현대적으로 해석을 하거나, 다시 정리를 해서 지금의 도덕 등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보편성이 있는 부분이 있다”며 한 얘기다. 교육칙어는 ‘신민(국민)에 대한 교육의 근본이념’으로 1890년에 발표됐다. “위급이 닥치면 의롭고 용감히 공공에 봉사해 천양무궁한 황운을 부익케하라”는 등 일왕(일본에서는 천황)에 대한 무조건적인 충성을 강요하는 내용 때문에 "일본이 군국주의로 치닫는 시 발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1945년 패전 이후 폐지됐고, 1948년엔 일본 국회에선 “효력을 잃은 교육칙어를 배제한다”는 결의안도 통과됐다. 하지만 이후 보수주의자들에 의해 ‘교육칙어 부활론’이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
지금도 황국신민 인것 같은데 한번 더 확인 사살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