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스위스에서 열리는 Fair에 아시아 초청 대표로 간 적이 있었습니다.
베이징에서 모두 조인했는데 .... 국적별로 보면
일본/한국/홍콩/싱가폴/일본/말레이지아/인도네시아
이 정도였는데 ... 초청 대상은 직급으로 보면 최소 과장급 이상 이사급까지였습니다. Swiss Asia Director로 홍콩 아시아 본부에서 스위스인 한 명이 인도를 하더군요.
재미있는 것이 홍콩 /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의 대표로 온 사람들이 모두 화교이거나 또는 섞여있었다는 것이었고, 모두 중국어가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을 제외하고 대부분 연령대가 20~30대라서 비교적 잘 어울렸습니다.
왕따 팀이 있었는데, 싱가폴(20대 주축)과 일본 대표(50대 2명, 20대 2명) ... 이 사람들은 출발부터 끝날 때까지 한번도 인사를 하거나 말을 섞지 않았습니다. 싱가폴과 일본도 아예 얘기를 하지 않더군요. 같이 어울리면 수준 떨어진다는 것처럼 말입니다. 웃기는 것은 우리 뿐만 아니라 Fair 본 회의에서도 따 취급받더군요.
역시 우리나라 사람이 그나마 친화력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잘 섞이니까 ...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 일본은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싱가폴은 직급이 낮은 사람이어서 그런 것 같았지만, 기본 성격이 개인주의의 극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