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히까리 맛있는데
처음에는 강화 일부에서만 농사 짓다가 요즘은 경기도까지 퍼지는 추세입니다
철원 오대미 보다는 싸지만, 그래도 일반 품종에 비해서는 높은 가격대라서 경쟁력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어요
가격도 오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더 웃기는 건 고시히까리가 수확량이 다른 벼에 비해서 적다는 거에요
더군다나 다른 벼보다 키가 커서 잘 쓰러지기도 합니다
맛만 중요하게 따져서 다른 걸 포기한 결과라서 농부로써는 단점이 많지만, 수요가 늘어나니 재배면적 역시 따라서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시히까리 개량 품종도 많아요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품종들도 고시히까리를 베이스로 개발한 것들이 많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벼의 최소 반은 고시히까리가 베이스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음..구지 한말씀 드리자면 마트에 파는 쌀이 도정이 훌륭한 쌀들은 아닙니다..품종만해도 산지에 따라서 도정과정에 따라 맛이 다르다고 하더군요..쌀만큼은..밥 만큼은 일본쪽이 한국보단 그 조리법과 관리,식재료에 관한 이해도는 좀 높다는게 공통된 의견입니다..쌀 소몰리에도 있는 나라거든요..우리는 지역별로 쌀을 파는데 그 지역별이라고 해도 품종이 전부 섞여있고 도정과정에 힘을 넣고있는 브랜드가 있는지..전 잘 모르겠네요..물론 고급 한식집은 쌀부터 도정.밥을 짖는 온도와 물 등 심열을 기울여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ㅎㄱㅇ씨는 이런 분들은 무시하고 한국 밥은 뭉트그려 맛 없다고 했으니 짜증나는거..하여튼 일반 마트에서도 쌀을 품종별로 판다는 자체가 일본이 우리보단 쌀에대한 이해도가 높은게 사실입니다
그건 70-80년대 이야기로....
당시 식량부족을 막 탈피하던 시점이라 여전히 벼는 맛보다는 생산량이 좋은 품종을 선호 했죠
그런데 경제가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도 식량부족은 없으니
벼의 생산량 보다는 맛을 따지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재배하는 벼의 품종도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차이가 없는 거고요.
어차피 비슷하기 때문에 신선도에 의한 차이가 실제론 가장 큽니다.
갓 도정한 쌀이 최고죠,
저희 집도 10Kg씩 사다 먹는데.... 난 암만 생각해도 귀찮은데
마눌이 그래야 맛있다고 그렇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