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은 중앙아시아가 원산지랍니다
고조선의 시초가 요하문명 발생지라 추정되는데 지금의 만주죠
중앙아시아와 만주간의 사이가 지리적으로나 거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마늘이 전해지기 엄청나게 어려운 루트일까요 몇백톤 바위로 고인돌 만들던 시절인데요
또 학자에 따라서는 고조선의 시초가 중앙아시아 부근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그쪽에서 점점 동진해왔다는 것이죠 그렇게 된다면 마늘이 외래종일까요 아니죠
단군신화의 마늘과 쑥 전설은 마늘을 먹던 종족과 쑥을 먹던 종족이 합쳐져
더 큰 집단이 되어 초기국가의 형태를 갖추었다로 해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오늘날에도 한국인들은 마늘이 안들어가는 음식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마늘을 왜 그렇게 즐겨먹고 있냐는 것이죠 마치 전해져 오는 유전이라도 있는 것처럼
마늘과 한국인 무관계론은
쪽발이들이 한민족을 한반도 안에만 묶어두려는 엉터리 학설을 일제 때 만든 것처럼
지금에도 왜뽕들이 한국인들에게 주입하려고 만들어낸 악의적인 수법이라 볼 수 있죠
프로그램을 보진 않았습니다만 쓰실 글로만 생각할 때 제가 느끼는 것은 본인 개인적 의견이나 가설을 마치 학술적 권위의 의견처럼 말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주장이 옳고 그름을 떠나 많은 부분에서 마치 검증된 사실처럼 얘기하니 잘 모르는 사람들이 들으면 그래보이고 이것이 와전되는 것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맞는 말들도 있을 수 있겠으나 의견과 사실을 구분하고 자신과 다른 주장이나 내용이 있을 수 있는 것이면 오해 없도록 조심해서 얘기해야 하는데 예능이라 그런지 프로그램의 성격과 상관없이 논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의견들도 쉽게 말하고 또 PD도 너무 거르지 않고 방영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