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게 볼 이유가 없음.
황교익은 자신을 위에 두고 '대중을 계몽하려고 함'
백종원은 제일 위에 소비자를 두고 '대중의 의견을 따르려고 함'
소비자를 제일 위에 두고 있기에 소비자의 선택에 '가치판단' 을 하지
않지. 소비자가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면 그걸 만들어서 판다.
철저하게 소비자가 원하는것을 쫓는다.
황씨는 자기생각에 대중이 잘못되었다면 그걸 바로잡으려고 한다.
삼겹살은 맛있는 부위가 아니라고 하고. 떡볶이는 정크푸드니까
맛있다고 하면 안된단다. 평양냉면에 양념치지 말라는것도 그렇고.
자기생각과 다르면 니 입맛이 잘못되었으니 고쳐라..라는 태도를 보인다.
물론 평론가라는 직업이 그럴수있다. 영화평론도 대중의 의견과
괴리될때가 많이 있으니까. 그런데 다른 평론가들은 자신들이
대중과 다른시각으로 보고있다는걸 인정하면서도 대중의 선택은
선택대로 존중하는데 비해..황씨는 그게 부족하다. 그래서 욕먹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