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가 바늘구멍 통과 하는것보다 더 어렵다...
나름 진취적이고 신문화에 적응도 잘한다고 자부해도
부하직원들 회식하러 가서 2차 갈때 법인카드 던져주고
쿨하게 뒤돌아서야 하는 그 기분이란...(나두 잘 놀 수 아는데..ㅠㅠ)
법인 카드를 줄까말까 하는 그 찰나의 순간에 나를 보는 그 눈빛들.
혹시라도 같이 가자고 한마디 해주는 눔 없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는 3초도 가지 않는다.
아들래미랑 코드를 맞추려고 제이플라의 데스파시토를 다운 받아서 차 타고 가면서
같이 들어도 아들래미 반응은 시큰둥 하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친구들과 대화를 해보면 식상해진다.
몇십년간 하던 이야기 재탕의 연속이다.
진공관과 트랜지스터 시절 이야기를 하는 친구들 앞에서
양자컴퓨터와 전기자동차의 미래를 이야기 해도 왕따 당한다.
나를 꼰대로 안보는건 강아지가 유일하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