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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04 20:39
씹을 수록 맛이 우러나는 사람.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944  

제가 요며칠 음식에 관해서, 혹은 '칼럼 리스트'의 정의에 관해서 글을 쓰면서

그 황씨가 이른바 '뇌피셜' 전문가 임을 피력했습니다.

어짜피 '칼럼'이라는 것이 비논리적인 부류에 속하는 글이고, 어디까지나 글쓴이의 의견, 그것도 사견이라는 점에서 신빙성이 애초에 없다는 지적을 했었죠.

그런데 칼럼 몇 번 썼다고 자신을 어떤 분야에 전문가로 착각하고 자신의 말에 권위를 찾으려는 시도 자체가 결국 자기가 쓴 칼럼이 뭔 글인지도 모른다고 봐야겠죠?

여하튼 문학을 전공했다는 사람이 역량이 안 돼서 비 전공 분야를 '카더라~'로 쓰는 주제에 방송 좀 탔다고 전문가라고 착각하는 것이 참 우숩습니다.

참 대단한 사람이죠, 그렇게 씹어 대도 또 깔 것이 나오니 말입니다.

이참에 우리도 그놈의 '칼럼'이 뭔지 제대로 인식하게 되나 봅니다.

이 시대에 칼럼리스트랍시며 전문과 코스프레 하는 사람들을 우리가 어떻게 봐야 하는지를 말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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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온 18-10-04 20:45
   
맛집임. ㅋㅋㅋㅋㅋㅋ
신의한숨 18-10-04 20:45
   
깊은맛은 없어서 금방 싫증날듯...
     
흑룡야구 18-10-04 20:46
   
인공적인 맛, 뭐랄까.... 초등학교 앞에 파는 불량식품이라고 할까요?
          
신의한숨 18-10-04 20:49
   
그의 말을 인용하면
아스파탐이 들어가 단맛 때문에 첫입에는 맛있게 느껴지나 그 단맛이 길어 결국은 기분이 찜찜해진다
               
흑룡야구 18-10-04 20:50
   
ㅋㅋㅋㅋㅋ 천재십니다, 선생님은.^^
                    
신의한숨 18-10-04 20:53
   
에구 흑룡님 앞에서는 이두 안났쥬~
아날로그 18-10-04 20:47
   
교이쿠 센세이는....."씹매"

역적모의 18-10-04 20:47
   
저도 한 때 글을 썼지만, 기자 선배님들이 항상 하시던 말씀이 딱! 아는 것만 써라 였습니다.

거기서 의견을 더하면 사설(오피니언)이 되고, 상상을 더 하면 소설이 된다구요.

신속, 정확, 중립까지가 기자의 본분이라고 항상 강조하셨었는데, 요즘 기레기들은 그런 거 가르쳐주는 선배도 없나봐요.

황모씨는 판타지를 말했으니 칼럼리스트보단 소설가에 가깝다고 봅니다.
     
jennnny 18-10-04 20:50
   
골이 깊은 동남아 미남형 숫총각 역적님이 기자 였구낭~~~~~~~~~~~
          
역적모의 18-10-04 20:53
   
기자증 목에 차고 카메라 메고 있으면 함부로 사람들이 터치를 못하니까, 잠시 우쭐대던 시기가 있긴 했습니다;;;
               
jennnny 18-10-04 20:56
   
제가 잘 알죠...우쭐 대는 거~~~~~
          
CowBoy 18-10-04 21: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롱이 18-10-04 20:51
   
그래서 안걸리고 아직까지 살아 남으셨구나 ㅎ
          
역적모의 18-10-04 20:52
   
살살 달래는 건 잘해요 ㅋㅋ

다만 상대가 기분나쁠 수도 있지만요.
               
jennnny 18-10-04 20:57
   
그렇게 해도 다들 조아 하잖아요
역적이라서 그런가 기대를 안하더라는...
                    
역적모의 18-10-04 21:02
   
곶휴밭에서만 인기있다능..ㅠㅠ
                         
jennnny 18-10-04 21:06
   
그게 진정한 싸나이죠~
저는 그런 부분이 부족해요

항상 여자들이 데쉬를 하는 통에...
                         
역적모의 18-10-04 21:06
   
칫!
     
흑룡야구 18-10-04 20:52
   
칼럼은 뭐 자기 생각을 좀 쓸 수는 있는데, 고작 의견일 뿐인데 자기가 전문가로 착각하는 지점에서는 글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역적모의 18-10-04 20:54
   
아는 걸 넘어서 우기는 순간 망조에 들기 쉽죠.

지금이 딱 그 상황인 거 같아요.
               
흑룡야구 18-10-04 20:56
   
맞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그런 경우를 이런 식으로 표현하셨죠.

"끓지도 않고 넘었다."
                    
역적모의 18-10-04 21:01
   
냉수가 넘은 건지, 온수가 넘은 건지, 끓으려 하기 전에 넘은 건지...

온도에 따라 해석도 달라질 수 있고, 내포한 뜻이 많은 말이네요.

제 레파토리에 함부로 추가하겠습니다 :)
                         
흑룡야구 18-10-04 21:06
   
저작권은 아마도 저희 아버지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아날로그 18-10-04 21:16
   
다른데서도 쓰는지 모르겠는데.....비슷한? 경우....
울 어무이는....

"아이고 야야~~, 뛰지도 몬하는기, 날려고 한데이~"
요거 많이 쓰셨어요....다른데서도 쓰는 곳 있을거 같긴합니다.
     
기성용닷컴 18-10-04 21:13
   
와... 여기가 바로 명언들이 마구 쏟아져 나온다는 핫스팟이네요...
지나가다 구경한 멋진 글들에
살며시 감사 인사를 남겨두고 갑니다~
     
sunnylee 18-10-04 21:25
   
오!.. 기자였었구나.
어쩐지 댓글 수준이 비범.....
신의한숨 18-10-04 20:56
   
의견이란게 다를수도 틀릴수도 있지요
문제는 잘못된 부분이 뻔히 들어나도
인정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하는겁니다.
     
흑룡야구 18-10-04 20:58
   
저도 뭐 그런 실수를 종종하지만 배운 사람은 배움이 커질 수록 세상의 지식이 얼마나 넓고 무궁한지를 알아야 하며, 고로 알면 알수록 자신이 얼마나 무식한지를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실히 구분하여 모르는 것은 아는 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모른다'고 해야 한다는 것이죠.

자신이 좀 안다고 아는 척을 하게 되면 자신의 지식은 딱 거기까지가 되지만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한다면 아는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그로 더 자신의 지식이 늘 수 있으니 진실로 식자는 '모른다'는 말을 잘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의한숨 18-10-04 21:02
   
가증스러웠던 부분은
전문가가 누룩과 입국 아스파탐 이라는 용어로 설명한 글을
금방 차용해서 자기가 잘 알던 용어 인것처럼
전문가의 글 내용을 자기가 원래 알던것처럼
뻔뻔하게 글을 올린겁니다.
그러다가 진짜 제조전문가에게 한번 더 털린건구요
쓰레기차 피하다가 똥차에 깔린 격.
     
흑룡야구 18-10-04 21:07
   
알면 자숙해야하는데 그러지도 못하는 사람이더군요. ㅋ
CowBoy 18-10-04 21:22
   
오늘 좋은글과 댓글 봅니다.
nigma 18-10-04 21:30
   
* 비밀글 입니다.
     
흑룡야구 18-10-04 21:44
   
이제는 본인이 책임지기 힘들 정도로 일이 커졌죠.

이런 것을 자승자박이라고 하죠.
          
nigma 18-10-04 22:00
   
흑룡야구님 제 글의 내용이 보이시나요?
아, 발제글을 쓰셨기에 그런건가 보내요... ^^;
               
흑룡야구 18-10-04 22:06
   
주황색으로다가 아주 잘 보입니다. ^^;;
                    
nigma 18-10-04 22:11
   
ㅎㅎ,^^;; 그렇군요... 모두 볼 수 있도록 수정이 이젠 안되네요. 비밀도 아닌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