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구이는 주로  주물럭 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던데요.  쩝.. 먹고싶네..

1922년 현진건 소설 타락자 : 숯불 위에 놓여있는 불고깃덩이
1935년 5월 5일 동아일보 : 불고기 굽는 연기로 말미암아
1958년 3월 20일 경향신문 : 불고기 - 풍로 위에 석쇠를 놓고 적당한 시간 구워보십시오

적어도 1950년대까지는 숯불에 굽는 것을 불고기라고 지칭했었죠.

현재의 양념불고기는 1960년대 이후에 등장했다는 것이 정설이니
불고기의 의미가 슻불고기구이에서 양념재운 고기로 변화된 것이죠.

오리지날 불고기(숯불구이)와 현대적인 의미의 불고기(양념불고기) 모두
우리나라 전통요리임이 분명합니다.

이건 사실 이론의 여지가 없는 건데,
일본의 혐한들이 한국 문화가 일본 문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서
2000년대 초반 야키니쿠 일본 발상론을 퍼뜨렸고,
이때 꽤 많은 한국사람들이 여기에 속아 넘어가버렸죠. 황교익도 이때 넘어간 것 아닌가 싶습니다.

너비아니와 떡갈비가 있잖아요
멱이라는 것도 있구요
우리나라에서 고기에 양념을 해 구워 먹는 문화는 이미 다양하게 있고 보편화 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