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8-10-15 16:34
마대자루에 들어간 무릎의 트로피
 글쓴이 : stabber
조회 : 1,106  

지난주는 철권판에서 충격과 공포의 한 주였습니다

에코폭스에서 철권팀을 해체하면서 소속 선수인 잡다캐릭과

세인트를 아직 시즌 도중인데 방출이라는 일이 터졌습니다

에코폭스는 이미 롤에서도 선수를 방출하며 예견된 일이긴 했죠

이어서 철권성지라던 그린게임랜드의 폐업 소식이 전해집니다

리뉴얼이다 아니다 폐업이 맞다는 설왕설래 논쟁이 벌여지고

방문했던 사람들이 올린 게임장 모습과 사장에게 물어본 사람들

정보로 폐업이 사실화 되면서 세월의 무상함을 한탄하던 와중에

게임장에 진열해둔 무릎 선수의 우승 트로피를 누가 가져갔다는

이야기가 올라오기 시작해서 다들 분노하며 돌려놔라고 이야기

그 때 무릎 선수는 주말에 열리는 두바이 철권 대회에 초청 받아서 

출국했던터라 상황대처도 못하고 돌려달라는 트윗만 남길 수 있었고

그 이후 그린 게임장에 방문했던 사람들의 제보가 올라오는데....




1539511356.jpg

1539511356 (1).jpg



폐업한 오락실 바닥에 박살나서 나뒹굴고 있는 트로피와 박살나서 

마대자루에 들어간 트로피들 사진이 뜨면서 상황은 공포의 도가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하는 추측이 난무했는데 어제 그린철권채널에

그린게임장 사장이 출연해서 자신이 부수라고 지시한 거 맞다고 인정

'모두 다 내 아들이고 그린의 자식이다' 라고 말했던 사람이 자기 것도 아닌

남의 트로피 박살내놓고 새 출발(?) 하라는 의미로 부쉈다고 하는데...

그냥 플라스틱 트로피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철권판에선 의미가 있고 

무릎 개인에게는 10여년간의 커리어와 추억의 산물인데 그 동안 홍보용으로 

진열해놓고 폐업한다고 무릎 해외 간 사이에 동의 없이 박살내버렸다니 무섭네요

방송에서 게임장에 걸어둔 무릎 사진도 하루내로 안찾아가면 버린다고 했는데

그때도 무릎은 아직 두바이에 있던 시간이라 소속 회사나 지인이 찾아갔을듯...

초반에 트로피 훔쳐갔다고 이야기 나온 것도 부순다고 하니까 찾아갔던 사람들이

그럴바에 갖고 가자 한듯한데 세상은 상상 이상으로 신기한 경우가 많은듯 하네요

무릎이 두바이 출국 전날에 그린 갔을 때도 폐업한다는 이야기 못들어서 처음에

폐업 이야기 나올 때 원래 계획이였던 리뉴얼이 맞다고 말했고 같이 대회 초청 받아

나간 샤넬 선수도 모르고 있었다죠 출국한 다음에 트로피 박살난 거 지인들이 가서

확인해줬고 일부 트로피는 사라진 거 확인 했는데 어제 무릎과 악연이자 원수지간인

'ㄴ' 의 트위치 채널에 그린 사장이 나와서 적반하장 식으로 나왔으니....

오히려 갖고 가버린 트로피는 수소문해서 일부 돌려받기로 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하지만 대부분의 트로피는 박살나서 마대자루행......

무릎이 사비 내서 철권 대회 개최하다가 아프리카 지원 받아서 텍켄스타즈컵 하는 것도 

그린게임랜드에서 진행하면서 노력했는데 자주 안왔다고 서운하다고 트로피 박살낸 건지

P.S 어제 열린 폐업을 기념하는 그린 장례식에서는 폭행과 성추행까지 벌어졌다하니....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캐널 18-10-15 16:52
   
충격과 공포인데....
기성용닷컴 18-10-15 17:15
   
헐... 저게 무슨 일인가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