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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15 21:21
'농구가 하고 싶어요'가 맞는 말인가요?
 글쓴이 : 초콜렛
조회 : 633  

요새는 신문기사에 기자들도 저렇게 쓰던데,

제 상식으로는 '농구를 하고 싶어요'가 맞는 말이거든요.

일본어 문법에서는 뭐뭐를 하고 싶다라고 할때 '~がしたい'라고

하는데, 그걸 잘못 해석한게 아닌가 싶어서요. 주격보어와 목적격 보어의

사용에서 오류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서명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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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소년 18-10-15 21:23
   
농구를 하고 싶어요가 맞는 표현입니다. 다만 문법상 틀린 말은 아닙니다. . '가'는 일반적으로 주격조사로 사용되지만, 받침 없는 체언이나 부사어 뒤, 또는 연결 어미 ‘-지’나 ‘-고 싶다’ 구성에서 본동사의 목적어나 받침 없는 부사어 뒤에 붙어 앞말을 지정하여 강조하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로 사용될 수 있죠.

고기가 먹고 싶다, 야채가 먹고 싶다. << 어색하지는 않지요
브레드 18-10-15 21:25
   
비교격이 앞에 들어가면 맞을듯하네요 "막노동보다는 농구가 하고 싶어요"같은 문장이라면 ㅋㅋ 근데 은근히 구어체에서는 많이 쓰이는 말투라ㅋㅋ 오늘은 노래가 하고 싶구나 ㅋㅋ같은 표현은 흔히 쓰이니까요
수박사랑 18-10-15 21:25
   
[가]  [를] 둘 다 주체를 나타내는 '조사' 이므로 같이 사용해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몽키헌터 18-10-15 21:26
   
식당에 가서 주문할 때도..

다른 문화권에서는 어떤지는 몰라도..
한일이 같이 쓰는 표현이 있죠.

나는 라면, 너는 우동.. ㅋ
덕후니 18-10-15 21:27
   
진지하게 생각 안 해본 건데.
ㅅㅅ가 하고 싶어요. ㅅㅅ를 하고 싶어요. ~가 더 간절하게 느껴지긴 하네요.
     
dntnn 18-10-15 21:44
   
님 진짜ㅋㅋㅋ 간절함의 예가 넘 간절해서 순간 터졌네요
아날로그 18-10-15 22:41
   
사실 조사 떼어버려도 말은 됩니다...." 농구 하고 싶다. " / " 밥 먹고 싶다. "

"~를 하고 싶다." → 하고 싶은 대상을 나타내는 일반적인 목적어 형식이라면....
"~가 하고 싶다." → 그 목적대상을 딱 지정해서 강조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