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속에 살면 바람 말고는 가을을 느낄 일이 드물겠지만 세상은 이미 깊은 가을로 세상을 붉게 붉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가슴 속에 천리안을 달고 도심을 넘어 가을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낙엽은 때로는 떨어짐으로 서글프고 또 때로는 떨어짐으로 사랑 한 잎을 줍게도 합니다.
계절이 동에서 서로 넘어가며 오늘 하루가 어제와 다름을 하늘이 기운으로 입김을 우리에게 불어 주듯
우리도 다른 계절에 맞게 수채화나 진한 유화로 나를 칠해 봅시다.
오늘의 가을이 오늘 처음 보는 가을처럼 새롭게 느끼고 또 느껴 봅시다.
짧은 글을 빌어 저랑 어울려 주신 잡게 여러분들께 안부를 굳이 새로 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