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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22 16:08
곰탕과 설렁탕의 차이 (백종원+문헌상)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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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가이 18-10-22 16:10
   
즉 결론은 문헌상에서의 곰탕과 요즘 곰탕은 차이가 있다는것

(예전 곰탕=요즘 설렁탕 / 예전 설렁탕=요즘 곰탕 ===> 단어 뜻이 바뀜 ㄷㄷㄷ)

그러니 싸움이 날수밖에;;; 뜻과 방법이 서로 반대로 바꼈으니;;;ㄷㄷㄷ

설렁탕은 선농단 유래설 등~~~!

-0- 재료가 달라유~~~몸에 좋아유~~~!

ps /

문헌상 설렁탕은 고기 내장 뼈 다 넣고 끓이는것 => 요즘 고기만~~~

문헌상 곰탕은 고기만 넣고 끓이는것 => 요즘 고기는 물론 뼈도~~~

(문헌상 설렁탕과 현재 곰탕과 비슷 / 문헌상 곰탕은 현재 설렁탕과 비슷)
qufaud 18-10-22 16:13
   
맞는 말이죠 이름만 다를 뿐 사실상 같은 종이죠
얼마나 오래 정성껏 국물을 우려내느냐가 중요하다고 한결같이 말하죠
즉 푹~ 잘 고아냈다는 것은 설렁탕이나 곰탕이나 같은 거죠
기성용닷컴 18-10-22 16:16
   
훈훈한(?) 결말이네요

굳이 구분하려면 간장하고 소금으로 구분해야 하려나봐요 ㅎㅎㅎ
러키가이 18-10-22 16:17
   
ㅋㅋ 걍 주인장이 설렁탕이라고 주면 아 설렁탕이구나 ~~~ 곰탕이면 아 곰탕이구나 하면 됨 ㅋㅋ
booms 18-10-22 16:19
   
어렵도다...근데 황가는 또 뭐라 칼런지...
마이크로 18-10-22 16:25
   
얘전에 아버지가
주로 고기로 육수내면 곰탕 
주로 뼈로 육수내면 설렁탕이라고 하시던게 기억나네요.
핫초코님 18-10-22 16:31
   
문헌 상이 아니라 실제로 시골이나 집에서 끓일때는 저렇게 구분하지 않나요?
곰국은 양지,사태 등을 푹고아서 약간 맑은 느낌이고...간장 간하고..
설렁탕은 사골 등을 고아서 뽀얀 느낌이고... 소금 간하고..
집에서 끓인 설렁탕이나 곰탕과 맛차이가 워낙 많이 나서 어머님께 여쭤 본 적이 있었는데..
돌아온 대답은 집에서 처럼 끓이면 식당은 망한다였어요..
워낙 재료비가 비싸서.. 한정된 재료에서 더 맛있게 하려다 보니..혼종이 태어난듯....
촐라롱콘 18-10-22 16:44
   
백선생 답변이 현답인듯....

어떤 음식이던지 수 백년의 세월을 거치게 되면
일단 부재료 용도의 식자재나 양념류들은 기본적으로
세월의 변동과 대중들의 기호, 식재료들의 수급이 수월하고 아니고에 따라서도
첨가되거나 생략되는 과정을 여러차례 겪었을 것이며
주재료의 조리과정 또한 서서히 변화되었을 겁니다.

당장 된장찌개만 하더라도 지난 100년간의 기간만 한정해도
첨가되거나 사라진 식재료들이 얼마나 많을지....
두부만 하더라도 100년전의 두부와 오늘날의 대중적인 두부는 완연히 다른데

설렁탕과 곰탕의 경우만 해도 오늘날 적어도 열에 칠팔 이상의 식당에서 첨가되어 나오는
소면의 경우 6.25 이후 미국원조로 풍부해진 밀가루 소비차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모래니 18-10-22 17:06
   
원래 기원/조리법은 모르겠고, 음식점에서 설렁탕 시키면
뼈가 붙어 있는게 많고 (간간히 뼈없는게 나오고)
곰탕시키면 하얗고, 고기만 있고 뼈는 없어요.
그리고 맛은 두개다 고만고만함, 눈가리고 먹으면 구분 못할거 같아요.
스베타 18-10-22 20:40
   
그래서 난 갈비탕을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