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들이 모두 은퇴하시고 노년 즐기시다가
2년전부터 도시 외곽지역에서 조금씩 텃밭 가꾸며 노후 보내고 계신데요
작년부터 텃밭 도둑이 ㅡㅡ+ 난리입니다. 매일 노년에 힘들게 텃밭 갈고 거름주고 잡초 뽑고 키운
또 다른 자식같은 농작물인데 누군지 모를 양심없는 사람이 잘 큰 농작물만 골라서 뽑아가네요.
오늘 오랜만에 부모님 뵙고 아침에 텃밭에서 쌈채소들을 따서 같이 밥 먹고 돌아왔는데
분명 아침까지 풍성하던 쌈채소들을 누가 다 털어갔다네요.......
지금 부모님은 괜찮다고 말씀하시면서 웃으시며 새로 텃밭 가꾸면 된다고 하시지만
처음부터 가꾸는걸 봤던 저로써는 화나 너무 나네요.
작년에는 부모님이 말려서 그만 뒀지만 올해는 어떻게 해서든 꼭 범인을 잡고 싶은데요
현실적인 좋은 방법없을까요?? CCTV를 달까도 지금 생각 중인데
아 지금도 너무 열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