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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08 15:24
"영어 할 줄 안다고?"…수현에 날아든 인종차별에 에즈라 밀러, 되레 발끈
 글쓴이 : 굿잡스
조회 : 2,644  

에즈라 밀러는 "그녀는 지금까지 계속 영어로 인터뷰를 했다. 그것도 매우 잘.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오로지 영어만 할 줄 안다. 내 한국어 실력은 매우 좋지 않다" 덧붙였다. 이후 에즈라 밀러는 "대박"등 의 짧은 한국어를 중간에 말하기도 했다.
이에 키얼스티 플라가 당황하자 "횡설수설한게 아니다. 이건 한국어다. 알겠어?"라고 말하며 당초 질문을 했던 키얼스티 플라를 무안하게 만들었다


http://www.segye.com/newsView/20181108002305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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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ova 18-11-08 15:27
   
미국애들은 가끔 보면 생각을 안하고 말하네요
무식한 미국놈들 !!!!
긴양말 18-11-08 15:28
   
대박이 옥스포드 사전에 등재되는건 아닌지..
굿잡스 18-11-08 15:29
   
이전 여러 유명 배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개인적으로 외국 젊은 배우 중에서 유일하게 좋아하는

배우로 연기 색깔도 좋고 개념 배우.
황룡 18-11-08 15:32
   
수현 외국에서 살았나 영어 잘하던데 발음도 좋고
     
지미페이지 18-11-08 15:35
   
초딩떄 미국에서 살았음.
기성용닷컴 18-11-08 15:33
   
에즈라 밀러가 잘 대처해 줬네요 ㅎㅎ 굿굿~
수호랑 18-11-08 15:33
   
그런데 저건 에즈라가 오버한면도 있어요
만약 수현이 미국인 혹은 미국계 한국인이었다면 해당 질문이 인종차별적 의미를 품고 있는게 분명한데 수현은 한국인 즉 외국인이기 때문에 해당 질문은 외국인이 그 나이에 그 정도로 영어를 할수 있었느냐는 의미로 물어본거라 사실 인종차별적 질문이라 보기는 좀 힘듬
오히려 에즈라가 수현을 한국인이 아닌 미국인적인 시각으로 본 것일수도 있음
     
굿잡스 18-11-08 15:36
   
미국에서 백인이 유색 인종의 사람에게 영어를 할 줄 아냐고 묻거나, 영어 실력을 칭찬하는 것은 타 인종은 영어를 할 줄 모른다는 뉘앙스를 주기 때문에 대표적인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인식된다.

님 말처럼 오버일 수도 있겠지만 미국내 문화에서는 이런 걸 인종 차별적 정서가 깔린 것으로 보는 입장에서 공식 인터뷰에서는 조심할 필요가 있는 사항으로 보이군요.
     
Kard 18-11-08 15:51
   
제가 적으려던글이 기사 본문에도 있던데
"미국에서 백인이 유색 인종의 사람에게 영어를 할 줄 아냐고 묻거나, 영어 실력을 칭찬하는 것은 타 인종은 영어를 할 줄 모른다는 뉘앙스를 주기 때문에 대표적인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인식된다" 요즘은 국가 상관없이 그냥 유색인종에게 오! 너 영어잘하네? 라고 칭찬하는것도 지금은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묘사됩니다

특별히 그렇게 된 이유는 댓글 적으신거 보니까 수호랑님은 알고 계신듯한데
미국 자체가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나라라서 태어날때부터 미국에서 태어났음에도 유색인종인
경우가 굉장히 많다는건 알고 계실텐데 그 아이들이 학교에 나가게되고 사회로 진출하게 되면서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중에 하나가 "영어 잘하네?" "영어 어디서 배웠어?" 이기 때문에
그런 얘기 들을때마다 "나는 미국인이다" 라고 답변해야 되는 현실들을 사회에 많이 호소해오면서
사회적으로 점점 그런 질문들을 안하게 되어왔고

그게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매너와 같은것으로 번져갔지만 사실상 미국의 백인들 입장에서는
아시안을 상대로 이사람이 미국태생인지 아니면 실제 동양의 사람인지를 구분할수가 없기때문에
아예 유색인종 상대로는 그런 멘트를 안하는 문화가 생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리포터가 수현이 한국인임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한 질문이라 하더라도
에즈라 입장에서는 왜 뜬금없이 저런 금기어를 말하는거지? 라고 생각할수도 있죠

저도 미국살다 한국 온지 지금 5~6년 다되가는데 그때도 정말 비하의 목적으로 쓰는 사람 말고는
그런 말 하는 사람 접해보지 못했네요
다만 서로 베프같은 사이일때 장난식으로 "아 네네 너 영어 종나 잘하십니다" 하면
토종 미국인인 유색인이 "아시안이 머리 좋은거 모르냐?" 라고 대꾸하는 식의 장난들은 치죠
이건 흑인들이 자기들끼리만 니거 라는 단어를 쓸수 있는것처럼 아시안 스스로만 가능한 농담

영어에 대한 칭찬을 들으려면 아시안인 당사자가 스스로 물어봐야 합니다 내 영어 어떻냐고
그럼 오버스러운 몸짓을 섞어가며 칭찬해주죠
난나야 18-11-08 15:35
   
에즈라 밀러 멋진놈이였군요`~~~~
stabber 18-11-08 15:36
   
찾아보니 아버지가 대기업 다녀서 어릴 때 미국에 살았고
이화여대 국제학부 다니며 학내 영자신문 기자 했다네요
담배맛사탕 18-11-08 15:41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이 6살 7살때 한국말로 대화했다는걸 듣고 우와 그때부터 한국말을 그렇게 잘할수있냐라는 칭찬인데 미국에선 영어를 그때부터 썻었냐라는 말이 인종차별적 언사로 여기는군요.. 기사제목이 기레기질이라 또 제목만보고 낚이신분들 보이네요
     
기성용닷컴 18-11-08 15:59
   
기사 제목은 조금 그렇지만
본문 내용까자 잘 읽어보시면

에즈라 밀러가 왜 리포터에게 발끈했던건지도
설명이 잘 되어있네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뉘앙스랑
미국에서 인식되는 뉘앙스의 차이도 고려하셔야 할거 같아요
          
담배맛사탕 18-11-09 03:57
   
그래서 적었잖아요.
[미국에선 영어를 그때부터 썻었냐라는 말이 인종차별적 언사로 여기는군요]
낚인분들이 한두분 있으셔서
[기사제목이 기레기질이라 또 제목만보고 낚이신분들 보이네요]
라고 적기도 했고..
달빛총사장 18-11-08 15:56
   
잼있네~ ㅎㅎㅎ
허브민트 18-11-08 16:39
   
별 걸 다 인종차별이라고 갖다붙이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