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는 이번일로 일본이 전쟁범죄를 부각시켜 스스로 자충수에 빠진다고 말하지만,
왜구들이 자꾸 이번 일을 이슈화 시키는 데에는 그들만의 노림수가 있다고 봅니다.
바로 한일간의 과거사 쟁점에서 한국을 과거에 집착해 자신들을 조롱하고 괴롭히고 있는 대상으로 만들어 피해자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프로파간다 작업이라고 생각함.
원폭이라는 빅픽쳐에 숨어서 자신들의 치부를 숨기고 포장하는...
그리고...
이런 식으로 이 문제를 정부간 쟁점으로 확대시키려고 하는 건 저 방탄소년단 이슈로 가공해낸 피상적 프레임을 한일 과거사 쟁점으로 옮겨오려 하는 것이고...
지금 방탄 소년단 이슈로 언플하는 방식은 과거 그들이 세계를 향해 요코이야기니 뭐니 하면서 피해자 코스프레 시전했던 선전 패턴이랑 매우 흡사하다고 생각함.
왜구들은 애초에 역사나 과거사에 관해 떳떳하지 못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프레임 선전을 이용한 왜곡에 특화 될수 밖에 없는 민족임.
이런 상황을 우리가 나이브하게 받아들이고 역사의 진실, 우리가 옳다라는 식의 원론적인 것들에만 사로잡혀 대응하면 뒷통수 맞을수 있음.
서양매체니 해외 케이팝 팬들이니 직접적인 이해관계 없는 이들은 이렇게 쟁점이 가속화 되고 꼬이고 복잡해질수록 최대한 피상적으로 현상을 이해하려고 하는 경향이 생김.
이걸 합리적 무지화 라고 하죠.
그렇기 때문에 현재 쟤들이 노리는 "한국이 자신들을 조롱하고 괴롭힌다"라는 인과 관계 다 걷어낸 비약논리가 일반 대중들 사이에선 먹혀들수도 있다는 걸 간과해선 안됨.
이런 상황에서 역사를 설명하고 디테일하게 들어가려고 하면 프레임 싸움에서 불리할수 있음.
"한국의 과거사 집착과 조롱, 저주로 우리가 괴롭힘 당하고 있어"라는 옹알거리는 잡소리에 대항하려면 최대한 단순하고 메세지가 강력한 프레임이 필요함.
방탄은 왜구들의 정치적 희생양이라는 점, 그리고 한국은 피해자이며 왜구들은 가해자라는 프레임을 짜서 대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