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야 말로 일본의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지만, 아베노믹스의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는 어느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다.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30년 동안 계속된 엔고에 의해, 중국은 개혁 개방정책으로 일본에서의 투자 및 기술 이전에 의해, 세계에서 두 번째의 경제대국이 되었다.
플라자 합의에 따라 일본은 미국으로 부터 엔고를 당하게 되었는데, 그 정도로 미일간의 통상마찰은 격심해, 미국에게 일본 두드리기마저 받게 되었다. 미국 자신이 일본의 경제력에 우려를 가졌기 때문인데, 미국에서는 일본과의 전쟁을 상정한 책까지 나오는 정도가 되었다.
현재는 중국이 미국경제를 구매력 평가에서 추월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이렇게되면 미국도 중국 때리기를 시작할 것이다. 그 방법은 일본의 엔화약세를 용인해서 중국의 수출경쟁력을 상실시키는 것이다. 일본은 프라자 합의 이후의 엔고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으로 공장을 이전하고 대미수출을 함으로써 미일 무역 마찰을 회피했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중국과 똑같은 구조이며, 일본에서의 기술이전을 통해 삼성이나 LG나 현대 등 수출 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을 거듭하여 일본 기업을 능가 할 정도가 되었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은 엔고가 가져온 것으로, 일본의 국내 공장은 중국으로 이전해버리고 일본의 지방에서 공장이 사라져 버렸다.
일본에 공장이 없어져 버렸기 때문에, 아무리 엔화약세가 되어도 수출이 증가하지 않지만 생산공장이 없어져 버렸기 때문에 수출할 방법이 없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인건비 상승과 엔화약세와 위안화 강세에 의해 중국에서의 생산비용이이 높아져, 중국에서 이전해야 하는 어쩔 수없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
어제는 원유가격 폭락에 대해 썼지만, 중국의 경제부진이 석유수입을 감소시키고 있을 것이다. 중국의 경제지표를 맹신하지는 않지만, 철도수송량 등으로 역산하면 경제규모를 계산할 수있다. 그것을 보는 한, 일본의 엔화약세와 중국의 경제규모와 비례하는 것을 알 수있다. 중국의 버블붕괴는 일본의 자본이 동남아 등으로 이전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아베 총리와 회담하지 않을 수 없게 된 배경에는 이와 같은 사실이 있고, 일본의 엔화약세는 중국경제에게는 치명상이 되기 쉬운 정도의 영향이 있었다는 것이다. 한국도 마찬가지이며, 삼성의 이상한 조짐은 한국경제 자체를 파탄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 어디까지 버틸 것인가이다.
이러한 경제의 변화는, 새로운 냉전 체제가 부활하고있는 것이 영향을 주고 있으며, 미국도 중국의 도전적인 태도에 대응하지 않을 수 없게되었다. 물론 직접적인 반격은 하지않고, 일본의 엔화약세를 인정함으로써 중국에게 압력을 가하고있다. 동일한 분석은 어제도 썼지만, 러시아에 대해서도 사우디을 이용하여 석유폭락을 용인해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다.
미국에게 가장 중요한 동맹국은 일본이고 사우디다. 미국은 동맹국을 통해 러시아와 중국을 제어하고 있는 것이며, 러시아와 중국은 미국과 사우디와 일본을 분단하려는 것이 전략이다. 미국에게서 사우디와 일본이 떨어져 나가면, 달러 기축 통화 체제는 붕괴할 것이다. 즉 아메리카 제국은 붕괴한다.
http://blog.goo.ne.jp/2005tora
이정도면 상당히 중증인듯 ㅎㅎ 일반인 넷우익도 아니고 그래도 동아시아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ㅎㅎ 근데 일본 기고가 글 중에는 이런글이 상당히 많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