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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10 10:47
요즘 대학생은 소논문도 못 쓰나요??
 글쓴이 : 그림자19호
조회 : 928  

참... 소논문 쓰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글의 전개 방식에 대한 것도 모르고 각주 다는 것도 모르고... 인용 할 때 각주도 안 달고 쓰더군요.... 그리고 본인 생각을 써야 하는데 어디서  표절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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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자자 18-12-10 10:52
   
이 다자고짜 들이대는 대학생 비하는 뭔가요 아저씨
요즘 대학생 세대는 논술세대라 아저씨가 대학생일때보다 평균적인 글쓰는 능력은 올라갔을겁니다
     
그림자19호 18-12-10 10:57
   
그러면  논술 세대인데 왜 못 쓰나요? 무슨 레포트 쓰라고 하면 거의 표절.....
     
마시마로5 18-12-10 11:03
   
그건 아닐듯.ㅋ 8~90년대는 고딩들 대부분 논술이 가능. 지금애들은 일부 논술만 가능. 그것도 입시용. 신문 사설이런거 절대 안봄. 일기도 안씀. 인터넷과 모바일시대임. 학원20년차.
          
감방친구 18-12-10 11:04
   
222
          
대간 18-12-10 11:40
   
가르치고 안가르치고,
배우고 안배우고의 차이죠.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환경만 조성되면 쉽게 해결될 문제들이죠.
Danisovna 18-12-10 10:54
   
그사람이 못쓰는거 아닐ㅋ가요
대간 18-12-10 10:57
   
소논문 쓰는 것이야 가르치면 됩니다.
고등학교에서 제대로 안가르치니까요?
근데 소논문이라도 자기 생각을 쓸려면 시간과 공이 많이 듭니다.
어설퍼도 그러한 점을 담당교수가 인정해주면 좋은데...
대부분 안그렇죠. 그럴 듯한 것들 모아 짜집기 해서 제출해도
좋은 점수 받으니...
자기가 가르친 방향과 다르다고 점수 제대로 안 주는 교수도 있어요.
애들에게만 잘못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안가르치고 요구하는 사람에게도
저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가르쳤는데도 안되는 수준이면 아예 기대하지 말아야죠.
대학생이 워낙 많아 그런 애들도 있긴하니까요.
근데 대부분은 가르치면 어느정도는 다들 잘 따라옵니다.
     
감방친구 18-12-10 11:10
   
이게 문제인 거 같아요
에세이 쓰는 법을 기계적으로 가르친다 하여
글쓰기 실력이 향상되거나 보장 되는 게 아닙니다

ㅡ 많이 읽고
ㅡ 많이 생각하고

이게 기본 바탕이 돼야 하고
이 바탕이 있어야 합니다

애들이 책을 안 읽어요
남자애들은 게임 하고요
여자애들은 읽는다 하는데 가만 보면 이상한 야오이 소설 읽습디다

거의 스마트폰이 다예요
스마트폰
ㅡ 단톡
ㅡ 게임
ㅡ 인터넷 커뮤니티
ㅡ 유튜브
     
대간 18-12-10 11:19
   
부언하면,
교수 중에도 문제인 사람 많아요. 무엇에 대해 설명하라는 주제를 줘 놓고
서론, 본론, 결론으로 작성 안했다고 감점하는 어이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한테 와서 하소연 하더라고요.
논하라는 주제도 아니고 설명하라고 그래서
애들이 개념위주로 작성하여 제출했더니 자기 주장이 없다고
또 감점... 설명에 자기 주장을 담으려면 그건 전문가 아니면
못하는데 학부 신입생에게 그런 걸 요구하는 사람도 있으니.
정작 그 교수 자신도 어디서 주워  베낀 것으로 설명하는 정도면서...
감방친구 18-12-10 11:04
   
글쓰기 가르치는 사람인데요
잘 못 쓰는 거 사실입니다

각대 총학이나 단대 총학 등에서 성명서랄지 선언문이랄지 공지 글 내는 거만 봐도 대번 표가 나게 수준이 떨어지죠

그렇다면 예전에는 어땠는가 하면
20여 년 전에 비하면 확연히 떨어지고요
10여 년 전에 비하면 비슷하면서 조금 떨어집니다

애들이 인터넷으로 생각하는 법, 글로써 소통하는 법, 자기 주장을 펴서 상대를 설득하는 법을 배워서 이러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석박사 논문 쓰는 걸 도와준 일이 몇 번 있는데
그 경험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박사학위 소지자들 불신하게 됐습니다
     
사랑투 18-12-10 11:10
   
공감합니다. ㅠ.ㅠ
     
팔월십오일 18-12-10 11:19
   
그럼 감방친구님께선 조선시대 수준의글이 당시에 쓰셨는지?
옛사람 중 글좀 쓴다는사람들이 감방친구님의 글을보면 이해가 됬을가요?
감방친구님 시대사람들만 인정는겁니다.
요즘 애들은 그렇게 어렵게 글안씁니다. 그게 트렌드에요
글쓰는 방식도 시대에 맞게 변화하는겁니다.
애들이 요즘대화할때 반모자만 이라고 합니다.
이게 뭔지 모르실거라 생각합니다.
나이가 많으시기때문에 그세대를 이해와 트렌트를 모르시는거죠.
님이 나이들어 죽기직전엔 그냥 젊은애들 대화는 알아듣지도 못할거에요.
          
감방친구 18-12-10 11:24
   
ㅎㅎㅎ
          
바람노래방 18-12-10 14:30
   
변하는 트렌드와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근본은 다른겁니다.
잘 쓴 글은 천년전, 백년전, 오십년전에 쓴 글도 잘 쓴 글입니다.
4.19 학생 선언문 한번 읽어보세요.
세대니 뭐니 엉뚱한 소리 안 나옵니다.
감방친구 18-12-10 11:05
   
심지어 요즘 2~30 대 기자들만 봐도 얘네가 쓴 기사문 보면 개판이죠
사랑투 18-12-10 11:08
   
모르면 가르치면 되지요. 석사나 박사도 아니고 학생이잖아요?
가르쳤는데도 그 지경이면  학점 반영하면 되겠죠.

우리나라는 표절이 문제라는 건 이견이 없습니다.
학생보다 더 심각한 건 석박사나 교수들이 그러는 거죠.  요즘에는 많이 줄었으려나요?
엑스퍼트 18-12-10 11:15
   
님보다 다른 부분에서 잘하는게 많지 않나요?

옛날 어른들이 님봤으면, 요새애들은 무슨 퇴비법도 모른다고 하는거랑 마찬가지
손맛좀보자 18-12-10 11:16
   
어이가 없네요. 꼰대라는 말이 그냥 생긴말이 아닌듯,  자기때는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요즘애들은이라니,,
전형적인 꼰대들의 모습이네. 가생이 연령이 확실히 높기는 한가보네, 별것도 아닌거에 꼰대질을 하려고 하니...
Sulpen 18-12-10 11:21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북한 사람들이 남한 사람들보다 대체로 글쓰기를 더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게 별로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사람들이 글쓰기를 잘 못하는건 그냥 글을 직접 쓰는 경우도 많이 줄었고, 생업으로 종사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이지 지적수준이나 교육수준이 떨어진 문제가 아닌거니까요. 다시 그런게 필요한 시대가 오면 금새 잘해지겠지요.

논문 이야기만 하더라도... 요즘 한국어 논문 쓸일이 인문학쪽 아닌이상 거의 없지요. 영어로만 잘 쓰면 됩니다
ㅡ.ㅡ;;

논문 작성방법도 시대의 흐름과도 연관이 있는게, 옛날에 비해 학사(대학)논문이 의미가 거의 없습니다. 대학 수준에서 나올 논문은 충분히 나올만큼 나온 상황이라 심사도 대충하고 그래서 교육도 대충받는거지요. 현재 시대에 중요한건 결국 석박사 논문이니까요.
ultrakiki 18-12-10 11:25
   
사람에 따라 다른거죠

글잘쓰는 어린친구들은 엄청 잘써요.

괜히 나이 먹고 어린 사람들한테 꼰대질로 거들먹거리는 사람치고 실력 좋은사람은 없는듯.

잘하는 사람들은 계속 나옵니다.

그리고 생업으로 삼지 않는 한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
     
그림자19호 18-12-10 11:30
   
대학생이라면 적어도 각주는 달아야죠. ㅋ
          
대간 18-12-10 11:38
   
각주를 달라고 가르치면 해결됩니다.
참고논문 반드시 기재하라고 가르치면 됩니다.
가르치지도 알려주지도 않고 요구만 하면
안배운 애들이 뭘 알겠습니까?

백일장 심사위원 한 적이 있습니다.
요즘 어린 애들 상상력 우리 때보다 훨씬 풍부합니다.
글도 잘 쓰는 애들 많습니다.
예전보다 요즘 애들이 못하진 않아요.
문재인 18-12-10 12:42
   
쓰는 방법은 가르칠 수 있다 해도 잘 쓰는 방법은 본인이 갈고 닦아야 하는데, 시대적인 상황이 잘 쓰는 글을 보기 힘든 환경이 되어가는 듯.
     
보라빛하늘 18-12-10 23:19
   
논문이 글쓰기는 아니죠. 그럴듯한 작문을 보려는건 아니잖아요.
개인의 연구와 공부가 필요하고, 잘 갖춰진 논문은 그 시간과 노력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개인의 생각과 예상을 잘 쓰는게 아닌 자신의 생각과 예상을 증명하는 것 이죠.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고 납득할만한 논문이 최고 아닙니까.
건달 18-12-10 16:11
   
논문 쓰는건 훈련이 필요하긴 합니다.
교수님에게 혼난일은 거의 없었는데... 논문 쓸땐 겁나게 욕 억어 먹었던 기억...

내 생각을 써도 표절일수 있음...
전 참고 한거 하나도 없었는데 그걸 일일이 찾아내느라 애먹었던 기억이....
당시엔 인터넷도 없었으니 논문 찾는게 참 곤욕이었음

니까짓게 참고 없이 어찌 썼냐고 생각할수도 있으시겠지만..
SW 알고리즘이라 머리 좀 있으면 굳이 안봐도 스스로 만들수 있음...
문제는 그래봐야 이미 다 나온 알고리즘과 별 다를게 없다는 거....
보라빛하늘 18-12-10 23:10
   
이거 제가 대학생떄 혜택본 사람중 하나인데, 평소에 자기의견을 어필잘하는 스타일이 글도 잘 적는 것 같아요.
전 대학생때 시험 보면 논술형과 서술형 시험들은 다 a+ 받았습니다.
친구들중에 평소 성격이 우유부단한 스타일의 친구들은 논술형시험이라하면 학을 떼요.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도 안나오더군요. 개인차가 분명 존재한다고 저는 봅니다.
서술형 기초과확이론은 원이론을 잘적용해서 개인적인 풀이보단 그 타당성에 대해 서술하하면 점수 잘 받었구요.
논술형 기초과학이론은 원이론에 대한 타당성을 개인적인풀이로 논하면 점수 잘 받았습니다. 심지어 교수님이 따로 피드백도 해주시고 칭찬도 해주셨습니다.
논문은 새로운 시각으로 작성하기엔 너무 벅차죠. 요즘같이 정보의 바다에 사는 우리세대에는요. 결국 시대적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논문주제를 정하는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