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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11 10:33
4박5일 금연캠프를 다녀왔습니다.
 글쓴이 : 오뎅나무
조회 : 919  

하루 흡연량 2갑. 한달 비용 27만원.역겨운 담배냄새. 칙칙한 혈색.


금연의지는 항상 있었는데, 니코틴 중독이란게 참 무서워서 한시간도 버티기 힘들더군요.

문득 내년 1월 1일 습관처럼 금연 결심하고, 몇시간 안에 포기하는 내모습이 예상이 되는바...

큰맘먹고  지역 금연지원센터라는 곳에 신청하고, 지난 주에 4박5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일단, 지난 주 월요일부터 담배를 안피웠으니.... 일주일은 넘었네요~

미칠듯한 고비는 넘긴듯 합니다.


금연이란게, 처음 1일~3일 정도가 힘든데...

4박5일 동안 비슷한 사람끼리 갇혀서 금연하니까 확실히 효과가 있긴 하네요~

원하는 사람은 챔픽스(금연약)도 처방해주고요~


신청비 10만원인데, 수료 후 다시 돌려주기 때문에 무료나 다름 없구요~

삼시세끼 다 챙겨주고 중간중간 간식도 주고~

각종 프로그램 진행~ 간단한 검진도 무료~(폐CT, 심전도검사 등등)

선생님들이나 스텝들도 친절하고~


담배끊고 싶은 의지는 항상 있으나, 혼자서는 끊기가 힘드신분들한테는 추천 드립니다~

물론 4박5일동안 휴가를 쓸수 있어야 겠죠~^^


시간내서 적금 하나 만들러 가야겠습니다~

내년 이맘때에는 담배값으로 아낀 300만원~

저만을 위해서 써봐야겠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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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le 18-12-11 10:35
   
고생하셨네요. 꼭 금연 유지하시길 ~~
달붱이 18-12-11 10:42
   
금연 성공 기원 드려요!
황룡 18-12-11 10:44
   
꼭 성공하십쇼!!
이리저리 18-12-11 10:44
   
금연은 매 순간마다 힘들고 완전히 끊을 수는 없습니다.
어떤 우울한 날에, 슬프고 힘들 때에, 그저 기분 좋아서..
다양하고도 소소한 이유로 저도 모르게 손이 가더이다.

금연은 동기부여가 중요합니다.
자신과의 약속으로 안되면,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나
가족들과의 화목한 생활을 위해 깰 수 없는 약속을 한번
해서 지켜나가 보세요.

전 이제 금연 11년 차 인데, 술 한잔 할 때마다, 친구들과
당구 한판 칠 때마다, 볼링에서 이긴 뒤에, 그리고 선선한
바람 부는 옥상에서 별빛을 볼 때 담배 한 모금이 절실한
상황이 지금도 가끔 있더군요. 그때마다 이런 생각을 해요.
나만 좋자고 그거 한 모금 하고 소중한 가족과, 그리고 내
스스로와의 약속을 깰 정도로 내 의지가 약했나? 하는 ㅎㅎ

힘내세요. 금연은 물론 자신을 위해서이지만 내가 사랑하고
날 사랑해 주는 가족과 친지인을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동혁이형 18-12-11 10:54
   
금연 성공은 죽기 바로 직전까지 끊어야 성공이라 할 수 있죠...정말 어렵습니다..
저도 20년 금연 했던걸 아이코스로 다시 피고 있으니...
무영각 18-12-11 10:58
   
성공 미리 축하드립니다 ~ 굳
집시맨 18-12-11 11:01
   
저도 이제 27일째입니다 같이가시죠 ㅎㅎ
sunnylee 18-12-11 11:02
   
20년 애연가 제친구도  금연 한지 4년이 넘는데..
아직도  유혹에 흔들린다고..
고생 하셨어요
축구게시판 18-12-11 11:16
   
축하드립니다. 꼭 성공하시길...
lanova 18-12-11 11:19
   
금연 12년차 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생각이 안납니다
대신 살이 찌구요 하면서 운동하면 몸이
더 빨리 좋아질겁니다
운동포기 18-12-11 11:34
   
금연한지 3년 8개월 이후부터 세보지를 않아서 지금은 얼나나 됐는지도 잊어먹었습니다.
담배값이 2천원 오른 그해 5월달부터 금연했지요..
금연하면 이것저것 좋아진다고 하던데 제경우는 혀가 니코틴오몀 풀리면서입맛이 살아나
이후 거의 모든 음식에 민감해 졌습니다..맛이 없어요..
전에는 아마도 맛 보다는 자극에 반응해서 먹은거 같습니다..달고짜고맵고 이런거 위주로 먹은거 같습니다.
현재는 매운거 거의 안먹고, 덜짜고,덜다고 한것만 먹으려고 하는데 이러다보니
담배값 절약되는거보다 지출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더불어 이것저것 아무거도 먹지를 못하니 살이 빠지더군요..
입맛이 살아나서 살찐다고 하는건 처음 얼마동안뿐이고 현재는 음식을 심하게 가려서 먹습니다.
sangun92 18-12-11 11:37
   
" 니코틴 중독이란게 참 무서워서 한시간도 버티기 힘들더군요"

==> 니코틴 중독이 아니라, 습관 중독임.
심심할 때, 다른 생각이 날 때, 뭔가 애매할 때 등등의 경우에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임.
습관을 바꾸면, 쉽게 금연을 할 수 있음.

내 경우에는 담배 생각날 때 물을 마셨음.
머그잔에 물을 받아서, 담배 생각날 때, 홀짝홀짝 마셨음.

흡연 습관을 음수 습관으로 바꾸고 금연에 바로 성공했음.
2007년 11월 말일에.
현재 만 11년이 넘었음.
jennnny 18-12-11 11:53
   
히야` 조으네요`
4박5일을 투자해서 금연 할 수만 있다면`짱`!
그런데 현실은 시간에 매여
가지 못하는 마음을 부여 잡고 담배 한대 피우고 있는`...
오뎅나무 18-12-11 12:41
   
응원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